내일 동아마라톤 대회의 궂은 날씨에...

내일 서울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섭씨 7도, 새벽 3시 이후부터 오후 6씨까지는 맑으며, 6시 이후는 구름이 끼겠지만 비는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바람이 많이 불겠다(최고 7.7m/초)는 예보입니다. 오늘 오후 5시부로 서울 경기지역에 황사 및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1m 강해질 때마다 체감온도는 섭씨 1.6도 내려갑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마라톤 출발시간인 8시 즈음에는 상당히 추위를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도인데, 약 10도 정도 더 춥게, 그러니까 영하 10도 전후로 느껴질꺼라고 예상하시면 되겠네요. 오후 잠실 운동장 주위에서도 아마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옷을 두껍게 입고 출발하시면 안되고(달리다가 땀나고 식으면 더 고생합니다.), 약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입고 가볍게 뛰면서 체온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추위를 조금 많이 느끼는 편이기 때문에 긴팔셔츠 위에 반팔셔츠를 하나 더 입을 것이고, 긴팔셔츠는 우리 동계유니폼을 입을 것입니다. 바지도 반타이즈를 입고 그 위에 우리 동계복을 입을 것이고, 손가락까지 덮는 장갑에 버프를 목에 두르고, 얇은 방풍쟈켓을 입고 있다가 열이 나면 허리에 묶으려고 합니다. 모자도 물론 창모자 대신에 얇은 빵모자를 쓰고요. 황사 때문에 선글라스도 껴야지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것이라면 노랑색 계통의 렌즈가 좋을 듯합니다. 달리는 중에는 물을 꼭 마시고 가글도 하시고요. 완주 후에는 즉시 물품부터 찾아서 두터운 옷으로 보온을 한 후에 물을 마시거나 동료를 기다리거나 해야 합니다.

참, 그리고 내일 오실 때 혹시 번호표나 칩 잊고 오시는 분들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이동윤, 2010-03-20 오후 6:07:18

RunningDr 회비 계좌

  • 국민은행 488402-01-257687
    예금주 박영석 달리는의사들

RunDiary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