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저근막염
(존칭생략)
약 2년 전 3월 봄 시즌에 풀코스 대회를 4시간 6분에 겨우 완주하고, 약 1개월 뒤 조깅 도중 약 2km 쯤에서 갑자기 한쪽 아킬레스가 급격히 아파와서 뛰는둥하다 걷다가 5km를 일단 끝냈다. 그 이후로 약 3달간 아킬레스건이 아파서 거의 뛰지 못하다가 7월 20경 쯤 가을대회 준비를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아킬레스 통증은 다행히 서서히 없어졌는데, 발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정형외과 X-RAY 사진도 찍어보고 검진을 받고 스트레칭 방법을 적은 쪽지를 받아와서 스트레칭하다가 그만두고 통상하는 조깅 스트레칭만 해 오고 있다. 그러나 발꿈치 뒤축 통증(족저근막염 통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가을(10월)까지는 가을대회 준비를 위하여 아픔을 참고 열심히 30KM, 인터벌, 오르막 훈련 등을 어렵지만 제법 잘 소화했었다. 그러나 뒤꿈치 통증은 계속되었었다.
이러다가, 좀 더 뛰다간 병신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나이도 황갑에 점점 다가가고 해서 겁이 살살 난다. 50에 입문하자마자 매년 봄.가을 2회씩 풀코스를 완주해왔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온갖 손님들(성인병)이 찾아오는 거 아닐까 생각하니 캄캄해진다.

■ 운동량 급격 쇠퇴 현상의 원인이 궁금..
위에 진술한 것처럼 매년 봄.가을 풀코스 대회를 위하여 3월말~7월초를 제외하고 나름대로 동호회 훈련 스케줄을 보고 열심히 따라하기 훈련을 혼자서 눈.비.바람 맞으며 고독하게 참으며 지금까지 훈련해 왔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작년 봄부터 기록이 저조해지고, 점점 호흡도 힘들어지고, 다리도 쉽게 지치고 하는 현상이 어느새 내 몸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소 조깅은 약 10Km를 52~54분대를 주로 달리는데, 작년 봄 부터 점점 힘들다싶더니 점점 1분식 초과하더니, 요즘은 10Km를 56~58분대에 뛰어도 호흡이 힘들고 허벅지가 피로해서 힘들어 진다.
양쪽 발바닥 뒤꿈치도 계속 아프고.. 이러다 무슨 더 큰 일 발생되는 건 아닌지 자꾸 걱정이 된다.

3월 동아마라톤을 신청은 해 놓았는데, 그동안 해 왔던 장거리.오르막.인터벌 훈련은 아직 하나도 해보지 못하고 있다.

1. 위 2가지 문제 좀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오는 3월에 풀코스 참가하려고 하는데, 기본 필수 훈련도 준비 못하고, 10Km 조깅 훈련(주4~5회)한 것으로 떼워서 42.195Km 도전해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