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한 7년전쯤에 홈쇼핑에서 많이 팔리던 에어워크 운동기구를 사서 열심히
했고 틈틈이 맨몸 스쿼트 운동도 해주었는데,얼마 지나지 않아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좀 참고 하다가 안될것 같아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연골연화증 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턴 하체운동은 물론 의자에 오래 앉아있기만 해도 무릎에 불편함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설거지 하려고 한곳에 좀 오래 서있어도 통증이 왔구요.

그래서 무릎 주변에 늘 파스와 소염연고를 달고 살았습니다. 틈틈이
무릎강화운동(앉거나 누워서 다리올리기 같은거)와 걷기운동을 했고,,
이 상태로 1~2년정도 지나고 나니 통증은 제법 줄어들었고 일상생활에는
별 불편함이 없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더 호전은 되지 않고 지금까지 비슷한 상태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네요...가벼운 중량으로 레그 익스텐션이나 레그컬 운동을
하는건 괜찮지만 무중량으로 스쿼트나 런지를 해도 불편함이 느껴지고,
가벼운 조깅(5분정도)만 며칠해도 무릎 통증때문에 지속하기가 힘듭니다.


몇년동안 제대로된 하체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어서 너무 갑갑하고 짜증이
나는데,,어떤식으로 강화운동을 해나가야 할까요? 스쿼트 동작처럼 다리를
굽혔다 필때는 주로 슬개골 위쪽부분에 통증이 있고,오래 걷거나 가볍게
뛸때는 슬개골 아래쪽 부분에 주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형외과 가보면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연골연화증 혹은 퇴행성 관절염 이라고
하더군요. 몇군데 가봤지만 굳이 mri찍어보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했구요..

걷기만 하는것도 지겨워서 가볍게라도 달리기를 하고 싶은데,가볍게 달려도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명쾌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관절이 선천적으로 약한건지 다른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관절부위에 통증을 자주 느끼는 편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런 건 아니고,7년전
무릎 통증이 생기기 몇개월 전쯤부터 팔꿈치에 통증이 생겨서(테니스 엘보)
한동안 고생을 한적이 있고,지금은 어깨 회전근개 쪽의 통증도 있어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운동같은건 별로 안하는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