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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동안 낫지않는 무릎통증(장문)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27세 남자입니다. 현재 왼쪽 무릎에 통증을 10개월 째 느끼고 있습니다.
동네 개인정형외과에서 근육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한의원에서 약침, 침 으로 치료를 하고 긴 시간 휴식을 취하였으나
달리기를 30분 이상하면 같은 통증을 느낌니다. 그래서 큰 병원에 문의를 드리고 진료를 받아 볼까합니다.

그 치료 과정에대해 설명하기가 좀 긴데 양해를 부탁드리고 상세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확히 13년 3월1일에 있었던 하프마라톤(약 21km) 대회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참가했던 탓에
이전보다 몸이 무거움을 느꼈습니다.(이전에도 하프마라톤을 뛴 경험이 있고 10km 달리기는 어렵지 않게 달리는 정도의 체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3월 1일에 있던 대회에 대해서는 회사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결국 무리한 나머지 약 2km정도를 오른쪽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을 안고 레이스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단순한 근육 통증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어려움이 있고 통증이 유발되었습니다.
2~3년 전에 겨울에 무리하게 러닝을 했을 때 발생되었던 장경인대염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했습니다.

본래 가벼운 통증은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거나, 축구를 하다 발목이나 기타 염증이 발생했을 때 한의원에서 침으로 치료를
받았었기 때문에 처음에 침으로 치료를 수 회 받았습니다.
하지만 쉽게 낫지 않았고 3월 초에 다쳤던 우측 무릎은 4월 까지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이 통증은 일반 보행시에는 느껴지지 않고,
뛰는 운동을 30분 이상 지속했을 때 발생을 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을 경험을 해보았기에 휴식이 약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급한 마음에 일주일에 1~2회 치료를 받고 주말에 다시 축구를 해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무릎 바깥쪽에 시큰하고 묵직한 통증을 느껴 운동을 접곤 했습니다.

4월 중순 쯤, 오른쪽 무릎이 완치가 안된 상황에서 출근길 지하철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중 왼쪽 무릎도 비슷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뿔사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최선의 처방으로 양쪽에 대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고 물리치료를 1중일에 1회 정도 받았습니다.
또한 소염제 처방과 주사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그 후론 큰 운동은 자제하고 재활치료 겸 자전거를 하루에 30분씩 2회 빠르지 않은 속도로 탔습니다. 그후 오른쪽 무릎에선 더 이상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월 쯤
왼쪽 무릎은 30분 이상 운동 했을 경우 비슷한 통증이 발생되어 운동을 지속할 수 없었고 MRI촬영이 가능한 동네 병원에서 촬영을 하고 원인을 찾아보려했습니다. 하지만 MRI상으로 십자인대, 연골 등 큰 문제는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병원 선생님도 장경인대를 의심 할 뿐 뾰족한 수는 없다고만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2회정도 받고 그 후로 한의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해보았습니다.

9월에서 10월 쯤
일주일에 1회~2회 정도. 한의원에서도 초기에는 약침, 그 후엔 일반침 맞았습니다. 원장님 설명으론 근육이 많이 굳어져 있어서 풀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침을 맞고 근육이 이전 보다는 많이 풀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의원에서도 물리치료는 해주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치료를 받았다 생각되어 일주일에 1번 정도로 치료 주기를 조정했습니다.

11월에서 12월 쯤
어느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서 무릎이 어느정도는 괜찮아 졌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 축구를 해보았는데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강도와 시간은 조절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29일 다시 안양천 러닝을 했는데 5km 까지 이상이 없었지만 약 7~8km가 되었을 무렵 다시 왼쪽 무릎에 뻐근함, 불편함을 느꼈고 더 뛰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특정 부위가 아팠던 적이 없었기에 너무 큰 걱정이되고 좋아하는 스포츠를 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고 겁이 납니다. MRI 판독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십자인대/연골/ 부상이 아니라면 이렇게 오래 갈 일이 있나 싶습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1. 14년 3월 초에 오른쪽 무릎을 다쳤으나 4월 중순 왼쪽 무릎이 같이 아파옴
2. 장경인대염으로 의심을 하고 치료하여 오른쪽 무릎은 완치, 왼쪽 무릎 통증은 지속
3. 지속된 통증으로 MRI 촬영실시-> 십자인대와 연골엔 이상 없음, 역시 장경인대 의증
4. 물리치료, 침 치료, 주사, 소염제, 충격파치료 등 다양한 치료 병행 -> 낫지 않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통증 발생
통증은 잠깐의 휴식을 하면 말끔히 사라짐. 평상생활엔 지장이 없음 단지 지속적으로 뛰는 활동에 어려움을 줌
5. 충분한 휴식을 한 후 12월 29일 약한 강도로 러닝을 실시 했으나 비슷한 시점(7~8km, 30~40분 이상)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낌

전에 찍은 MRI사진을 갖고 병원을 방문하려 합니다. 정확한 판독이 필요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 선에서 알아본 결과 프롤주사 치료와 장경인대연장 수술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인대연장수술은 위험도가 높아서
부담이 될 것 같고, 전자의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가격이나 기타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완치가 되어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동선수는 아니나 삶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기에
꼭 낫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가까운 고대구로병원이나 선수촌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작성자 : 4개의심장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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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릎 2016-04-27 오전 10:41:57

    작년 글이네요 저도 장경인대의심되고 약 1년째 고통이 지속되고 호전이 안되네요.mri도 찍고 체외충격파 주사 여러가지 해봤지만 나을 생각을 안하네요 저도 선수촌병원을 가볼 예정인데 혹시 나으셨다면 정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4개의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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