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km (트레드밀 장거리[LSD]) : 2:48'02" (키로당:3'58"94)
* 14.740km (1SET) : 60'00" (* 속도 : 13.8km/h → 15.7km/h)
* 14.940km (2SET) : 60'00" (* 속도 : 14.0km/h → 15.9km/h)
* 12.515km (3SET) : 48'02" (* 속도 : 14.2km/h → 16.0km/h)

4.5km 샤킹

온도: 실내운동
신발: 아디제로 아디오스 부스트3(주황) : 479.4km
복장: *상의-민소매티 *하의-반바지(숏)

춘마대비 밀에서 4회차 장거리를 실시했다...
퇴근 후에 준비하고 체중계에 오르니 61키로를 찍고 있다...

대회가 없어서 먹는거 조절을 안하다보니 훈련량이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최고 컨디션 대비 2키로 가량 더 나간다...

괜시리 먹는 거 줄이면서 체중 조절하다가는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식사량을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을 잘 먹으면서 조절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최근 최고 몸무게여서 조금 걱정이지만 장거리에서는 오히려 에너지 더 갖고
나갈 수도 있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훈련에 임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지난번보다 모든 세트를 0.1씩 올리고
1~2세트는 3분당 0.1씩 업, 3세트는 1키로당 0.5로 올리고
4키로부터는 시속 16키로로 미는 것으로 계획한다...

실내는 역시나 시원한 느낌이 없다... 대형선풍기라도 있다면 좋으련만
시작하고 2키로도 안되어서 땀이 줄줄 나기 시작...

체감적인 속도는 저번보다 더 느리게 생각되는 걸보니
몸이 조금은 더 좋아진 것 같다...

약간의 졸림과 더운느낌으로 오늘은 1세트가 가장 힘들었다...
1세트를 마치고 땀에 젖은 옷을 환복하고 2세트 돌입...

2세트는 무념무상으로 달렸다... 큰 고비없이 달린 것 같다...
역시나 2세트 후에는 조금 지치는 기분이 들어서 일단 바깥공기 좀 쐬고
들어와서 찬물로 세수도 좀 하면서 열을 식히고 3세트 돌입...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긴 하지만 저번 훈련때 기진맥진한 거에 비하면
오늘은 참을만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

3세트는 시간을 줄인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어느새 40분까지 달리고
저번보다는 조금이라도 많이 하다보니 풀코스가 가능할 것 같아서
막판 잘 참으면서 마무리...

지난 겨울보다는 느리게 했지만 그래도 올만에 밀에서 풀을 뛰고 나니
성취감이 장난아니다... 나머지 쿨다운 조금 더 하고 훈련종료...

땀 손실이 어마어마 했지만 늘어난 몸무게 때문인지 어지럽거나
에너지 고갈 느낌이 없이 잘 뛴 것 같다...

몇일간은 잘 먹어주면서 회복하고 더욱 더워질 다음 훈련에서도
잘 이어나가도록 컨디션 관리 잘하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