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회차 달리기- 디지털의 문제점>
매번 느끼는 점이었지만 오늘도 여지없이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내가 착용하고 있는 기기가 삼성 기어S3라는 제품.
운동을 나갈때 휴대폰을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여 이제품을 구입해서 전화를 전환하여 다니고 있다.
이 제품의 운동 프로그램이 그래도 쓸만하다는 것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 GPS를 쉽게 잡아내질 못한다는 것이다.
달리기를 시작버튼을 누르고 시계는 가고 있는데 어떤 때는 300~500m 정도를 그냥 보내고 만다.
개활지에서도 이런 정도라면 보문산에서 숲길을 달릴때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문제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주로에 거리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내 보폭 수와 비교하여 추론하기는 하지만 신경이 쓰여서 집중을 하지 못한다.
다시 휴대폰을 들고 예전의 시계를 착용할 수 없고~~~~~~ 달리 방법은 없을까?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겠다.

오늘도 아내는 자전거 적응 훈련. 나는 달리기이다.
교회에 다녀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로에 섰다.

오늘은 하류 방향으로 삼천교를 지나 보라아파트 앞에 보행교를 턴해서 상류로 올라와 복수교를 왕복하면 14~15km는 될듯하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아내에게 한시간 조금 넘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맞추어서 주로에서 물 공급을 받기로 하였다.

낮 시간이라서 그런지 한가하다. 이런 점에서는 새벽처럼 북적대는 사람사이를 가로질러 갈 필요가 없으니 좋기는 한데~~~~~~ 덥다. 출발시에는 기온이 적당했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힘들어진다.
결국 11km로 마감이다.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하면서.

오후에 전주에 사는 아들 가족이 올라왔다.
훌쩍 나들이 하듯이 집에 와준것도 고맙다. 손주의 얼굴을 보는 것도 반갑고.
이것이 어쩔 수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인 모양이다.


운동 칼로리942kcal
평균속도 10.8km/h 최고 속도 14.0km/h
평균 페이스05'31"/km 최고 페이스04'16"/km
평균 케이던스 169spm 최대 케이던스177s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