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m 트랙(8레인 4바퀴) 웜업조깅 : 무측정

42.2km (풀코스 - 트랙) LSD
1 set (10.0km): 37' 47" 83 (3'43"/3'48"/3'49"/3'50"/3'48"/3'48"/3"46"/3'47"/3'46"/3'42")
2 set (10.0km): 37' 54" 37 (3'46"/3'46"/3'48"/3'51"/3'49"/3'50"/3"46"/3'47"/3'47"/3'44")
3 set (10.0km): 37' 52" 94 (3'47"/3'47"/3'48"/3'49"/3'47"/3'46"/3"50"/3'49"/3'46"/3'43")
4 set (12.2km): 45' 13" 40 (3'46"/3'50"/3'49"/3'46"/3'45"/3'44"/3"43"/3'43"/3'42"/3'36"/3'34"/3'34"/41"[200m])

- 전반 하프 : 1:19'52"
- 후반 하프 : 1:18'56"

*** 누적합계(42.2km): 2: 38' 48" (1km당페이스 : 3'45"78)

1km 쿨다운 조깅 : 무측정

2km 샤킹

온도: 24.7~22.0도 풍속: 0.7~1.7m/s
신발: 나이키 줌 스트리크 6 : 151km
복장: *상의-민소매티 *하의-반바지(숏팬츠)

다음주 철원 풀코스 전 마지막 장거리 훈련을 저번주에 실시했는데
24키로에서 주저 앉아서 계획을 급 변경 약간은 무리수 일수는 있지만
대회 10일전 장거리를 트랙에서 실시했다...

상반기 풀에서 신었던 나이키 줌 스트리크를 오랜만에 신고 8레인 4바퀴 웜업 후
몇 키로를 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작정 스타트...

아직 기온은 덥지만 습도가 낮아서인지 크게 더운건 모르고 달려지는 것 같다...
첫 1키로는 좋았는데 역시나 1세트 중반으로 갈수록 생각한 랩타임이 나오질 않는다...
답답한 흐름이고 신발도 적응이 안되는지 피로감도 느껴진다...

1세트를 마치기 2키로 전부터 아랫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급수 후
2세트 돌입... 역시나 답답한 흐름은 계속된다... 피곤함은 계속되고 생각한
페이스는 안나오고 그만 뛰고 싶은 맘도 스물스물 올라오고 잠깐 딴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2세트 완료...

역시나 배가 미친듯이 아파서 또 화장실에서 ㅠㅠ... 힘이 쭉쭉 빠진다...
급수와 카보샷하고 3세트에 돌입해본다...

이젠 약간은 무념무상으로 달린다... 잘 유지만 하자는 생각으로 달리고
안신던 신발이라서 그런지 안쓰던 근육들이 난리다...

그래도 무사히 30키로까지 완료하고 나니 조금은 무거운 짐이 벗겨지는 듯...
마지막 급수와 카보샷하나 먹고 마지막 세트 돌입...

최대 풀코스이지만 지금부터는 언제라도 힘들면 그만둬도 상관없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달렸다...

34~5키로까지는 계속 무거운 달리기가 이어졌지만 그 이후부터는
풀코스 거리도 가시권에 들고 이제 남은 거리도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이 드니 미세하게 페이스가 업 되어간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은게 마지막에 힘이 되어서 에너지고갈 느낌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 막판 스퍼트하면서 풀 거리 마무리...

여름때 밀에서 3시간주를 여러번 한게 지구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트랙에서 36키로까지 뛴게 가장 많이 뛴 건데 풀코스를 달려서 자신감이
업업 될 것 같다...

다만 줌스트리크는 내 주법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조금 무겁더라도 아디오스 부스트로 가야하지 않을까 큰 고민이 생기네...

암튼 바로 1키로 정도 천천히 조깅하면서 훈련 종료...
이젠 휴식 잘 취하고 담주 초 포인트훈련 한 번 하고 실전에 임해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