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판은 RunDiary 회원들 위한 공간입니다.
- 단, 상업적 용도의 글, 허황된 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글 등은 삭제됩니다.

[자유광장] [답변]중년 마라톤" 되레 심장 건강 해친다. ???

'절제미학'과 '불독'님께서 제 일지에 댓글 다신 것을 이곳에 옮겨 옵니다. 의견 주신 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다른 런다 친구분들께서도 좋은 의견을 남겨 주시면 런다 식구들이 건강한 달리기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은 자유광장인만큼 달림으로써 솔직하고 성의있는 글을 남겨 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절제미학 2016-05-27 작성 ]

아주 유익한 연구와 의견입니다.

제의견입니다.

1.자신의 심장상태에대해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2-3년마다 심장 운동 부하검사와, 심장 관상동맥 CT는
꼭 검사해 보고 마라톤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의지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몸 컨디션에 맞게 페이스 조절을
잘 하며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나, 대회에서 몸은 이미 지쳐있는데 죽자살자
달리고, 특히 마지막 결승점에서 분위기에 쏠려 전력주는 극히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3. 40중반이후는 심박계를 착용하고 적정한 심박수를 확인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며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자신 몸에 맞는 분당 피치수를 연습해 대회에서 이를
이븐페이스로 달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5.과하면 독이 된다는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잠재된 주자일 것이라 생각하며, 또한 훈련이나 대회에서
자신에 맞는 심박수를 무시한 훈련이나 레이스를 전개해 심장에
무리는 준것이라 생각하며, 마라토너는 자신에 맞는 심박수,
피치수, 스피드를 정해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저의 경우,오래전 부터 고혈전단계-내지 고혈압(135-140대 후반
까지 올라갔음, 160대 까지도 올라간 적이 있고 약을 2달 복용해 본적이 있음, 안되겠다 싶어 2015년 2월부터 약을 끊고 달리기를
더 규칙적으로 실시함)까지
올라갔는데, 원인을 분석해 보면,
1] 가족 본태성
2] 과체중 78kg대
3] 업무상 극한 스트레스가 종종 있으며
4] 육고기와 술을 좋아함
인데

2015년 2월 부터 달리기를 꾸준히 한 결과 체중도 78kg대에서
71kg대로 줄고, 현재 혈압은 120내외로 안정적이며 좋은
컨디션입니다. 아침에 맥박수는 53+/-3정도 입니다.

7. 하루 맥박수 예상(심장 박동 횟수?)
1] 내경우, 23시간; 평균 58회 x 23시간 x 60분= 80,040회
2] 운동시 평균 심박수 135회 x 60= 8100회
--------------------------------------------
총 약 88,140회

** 운동을 적게하는 일반인 심박수(내나이대)는 분당 65로 추정
65 x 24 x 60= 93,600회

심장기능으로써 심장박동이 유한하다 할때 운동을 함으로,
박동수를 늦추는 것이 오히려 심장수명을 연장하고,
혈관흐름이 좋다고 생각함.
** 때론 신체 기관을 자동차로도 비교되는데,
시내에서 조심스런 운전만 하는 것 보다,
종종 고속도로에서 달려주어야 노폐물도 제거해 주고
엔진 성능을 잘 유지할 수가 있듯이..
단,엔진 성능에 맞게 차를 운전해야 하듯이
마라토너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함.

8. 결론적으로
세상사 모든 것이 "과유불급"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스스로 자신에 맞는 맞춤 달리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운동을 하고 상쾌하지 않고 다음날 피로하다면 이는 지나친 것이며
피로도가 없이 상쾌하면 과하지 않다는 것으로 생각함.
한편으론, 늙어서 1년 더 힘들게 수명을 연장하는 것보다
달리기를 즐기며 다른병없이 건강하게 살다가(90세정도?)
힘들어 달리기가 어려워 진후 한달여 후 마감되면 희망도
해 봅니다.


저는 나이에비해 젊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2000년부터 달리기는 일반 마스터즈보다는 조금
많이 달리고 강한 훈련도 즐기는 편인데,
이로인해 오히려 건강에 플러스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연구처럼 부작용이 올지 이런점에서도
유념하고 달려볼까 생각합니다.

즉흥적으로 적어 보았기에 다소 두서가 없으리라 생각하며,
그래도 오랬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입니다.
...........

[ 불독 2016-05-27 작성 ]

두분 의견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마라톤을 하는 표본집단(522명?)과 일반인을 바로 비교하여 2.5%, 0.9%로 분석하는 것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많은 달림이들이 건강을 생각하여( 그 동안 건강을 돌보지 않아 몸이 안좋은 상태로) 시작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올 개연성이 큽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부정맥을 마라톤을 하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 것에 동감하기 어렵습니다.

1.저는 마라톤을 16년동안 해오면서 서맥(48회 내외)진단을 받았어요.
운동부하검사에서는 심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고요. 절제미학님 말씀대로 달리기를 통해서 하루 심장박동수가 일반인에 비해 적게 뛰는 셈이지요.

나머지는 모두 두분이 잘 정리하셨다고 봅니다.

2.인생관의 문제부분인데 저도 건강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신세를 지면서 수명을 늘려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좀 더 덜 살더라도(70대 중반) 그 편을 택할 것입니다.

3.그럼에도 저는 오래전에 기록주를 단념하였고(시계를 차지 않고 몸 가는대로 달리고 있습니다) 월평균거리나 연간 거리, 대회참가횟수들에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4.아울러 달림에만 몰두하지 않고 잔차, 등산, 근력운동, 악기배우기 등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태계도 다양성이 있어야하듯이 사람의 운동과 활동도 다양한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저도 아침 뉴스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역시 과유불급,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힘!!!
......
[ 윤리샌님 2016-05-27 작성 ] [편집] 중요

기대 이상으로 절제미학님과 불독샘이 너무 좋은 의견을 매우 자상하게 올려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이래서 제가 두분을 그토록 좋아하나 봅니다. 두분과 저를 포함하면 세명이 적어도 16년째 마라톤을 한 사람들이라, 위 연구내용보다도 더 소중하고 타당한 의견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런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 데, 역시 댓글이 없네요. 소중한 의견 잘 저장하여 자주 읽어 보렵니다. 감사.

작성자 : 윤리샌님 (2016-05-27)

댓글 등록 폼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작성해 주세요.

윤리샌님

> 프로필
  • 정보수정에서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세요.
  • 이름 이병호
  • 가입날짜 2001-08-16
  • 달린거리 25,141km
  • Full 기록 3시간09분08초

RunningDr 회비 계좌

  • 국민은행 488402-01-257687
    예금주 박영석 달리는의사들

RunDiary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