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핵심은 공격성이 아니라 유연성이다
야구나 배구, 혹은 축구 시합 중계를 보면 감독들의 당부가 대부분 '더 공격적이어야 해!"로 귀결된다. 그만큼 공격성이 운동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다. 더 공격적이 되라는 말은 더 강한 의지로 밀어붙이라는 듯이다. 절제되지 않은 공격성은 버리고 결의만을 다지는 의미가 더 강하기는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공격적인 마음가짐을 당부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대회 현장에서 공격성만이 강조되면 심적 부담을 떨치지 못해 판단이 흐려지고 감정에 휘둘려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면서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거나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감독들은 선수의 장점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선수의 장점이 표출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해시키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일이다.
결국 운동도, 완주도, 승리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다. 훈련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운동의 본질을 알아야 혼자서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운동에서 최고의 과학은 심리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체력이나 분석, 기술적인 면은 누구나 다 하고 알지만, 아는 걸 실천하는 건 결국 운동 하는 나 자신의 몫이다.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의미도 늘 열심히 하려는 사람에게 잔소리 해봤자 역효과만 난다는 의미다.
운동은 내가 하는 것이고, 이론이나 지식은 약간의 도움만 줄 뿐이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사랑하는 1녀 2남의 아버지로서, 또 60살이 넘은 어른으로서 세상을 알만한 나이다. 그런 내가 예전처럼 세상에 무작정 끌려갈 수만은 없는 일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널린 힌트에서 알아서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세상살이을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됐다. 각자 자율적으로 자신의 지혜와 체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려울 때는 나에게 물으면 가르쳐 줄 것이다.
장기적인 인생에서 공격성은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심신의 기량이 향상될수록 몸에 힘을 빼야 부드럽고 유연해서 현명하고 폭넓게 바라보고 대처하게 되듯이 부드러움에서 끈기와 강인함이 발휘되고 공격성의 취약점을 감싸거나 누그러뜨려 저돌적 돌진에 따른 부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집착하거나 용기를 잃지 않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세상살이처럼 운동도 내 스스로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호기심이 생기고 짧게 훈련을 하더라도 제대로 원칙을 지켜 최대의 효과를 얻울 수 있다. 죽어라 시켜서 하는 훈련이 아니라 알아서 하는 주도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운동도 인생살이의 중요한 한 요소이며, 인생을 즐기듯이 운동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이나 운동이나 즐길 줄 알아야 멋진 기량이 나올 수 있다.
달리기에서의 공격성은 전력질주가 좋은 예다. 전력질주는 100m도 힘든다. 부드럽게 천천히 달리면 별 어려움 없이 결과에 안달할 필요 없이 오래 장거리를 즐겁게 달릴 수 있지만, 전력질주는 한 번만 실수하면 영원히 달리지 못하지 않을까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즉 스스로를 닦달하지 않을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 부드럽고 여유로워질수록 나 자신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큰지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워서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세상이나 환경과 싸우면서 스스로 느끼고 발전하게 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계획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수동적이 되고 나 자신의 능력보다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의존하게 되지만, 나 스스로 알아서 싸우게 되면 내가 알아서 상태를 판단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달리기가 즐겁고 기량이 자꾸 늘게 된다.
항상 두려워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이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스스로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고 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할 수 없는 일은 오늘 할 일이 아니라 미래에 할 일이라 편하게 생각하자. 그러면 내가 대회를 위해 충분한 훈련을 했고 내 속에 그런 능력이 만족할 만하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음이 유연해지면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진다.
대회를 완주해야만 할 공격적 대상으로 대하면 대회는 내가 격파해야 할 적이 된다. 그러나 부드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천천히 달려가면 대회는 만나면 편안한 나의 친구가 된다. 이제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외부 자극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경기력을 질적으로 높이려면 나 스스로 창조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상상력 속에서 내가 주어진 환경의 모든 국면을 활용하여 완주할 수 있는 긍정적 기반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대회 현장에서 공격성만이 강조되면 심적 부담을 떨치지 못해 판단이 흐려지고 감정에 휘둘려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면서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거나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감독들은 선수의 장점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선수의 장점이 표출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해시키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일이다.
결국 운동도, 완주도, 승리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다. 훈련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운동의 본질을 알아야 혼자서 더 잘 할 수 있게 된다. 운동에서 최고의 과학은 심리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체력이나 분석, 기술적인 면은 누구나 다 하고 알지만, 아는 걸 실천하는 건 결국 운동 하는 나 자신의 몫이다.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의미도 늘 열심히 하려는 사람에게 잔소리 해봤자 역효과만 난다는 의미다.
운동은 내가 하는 것이고, 이론이나 지식은 약간의 도움만 줄 뿐이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사랑하는 1녀 2남의 아버지로서, 또 60살이 넘은 어른으로서 세상을 알만한 나이다. 그런 내가 예전처럼 세상에 무작정 끌려갈 수만은 없는 일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널린 힌트에서 알아서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세상살이을 어떻게 가르쳐 주어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됐다. 각자 자율적으로 자신의 지혜와 체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려울 때는 나에게 물으면 가르쳐 줄 것이다.
장기적인 인생에서 공격성은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이다. 심신의 기량이 향상될수록 몸에 힘을 빼야 부드럽고 유연해서 현명하고 폭넓게 바라보고 대처하게 되듯이 부드러움에서 끈기와 강인함이 발휘되고 공격성의 취약점을 감싸거나 누그러뜨려 저돌적 돌진에 따른 부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집착하거나 용기를 잃지 않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세상살이처럼 운동도 내 스스로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호기심이 생기고 짧게 훈련을 하더라도 제대로 원칙을 지켜 최대의 효과를 얻울 수 있다. 죽어라 시켜서 하는 훈련이 아니라 알아서 하는 주도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운동도 인생살이의 중요한 한 요소이며, 인생을 즐기듯이 운동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이나 운동이나 즐길 줄 알아야 멋진 기량이 나올 수 있다.
달리기에서의 공격성은 전력질주가 좋은 예다. 전력질주는 100m도 힘든다. 부드럽게 천천히 달리면 별 어려움 없이 결과에 안달할 필요 없이 오래 장거리를 즐겁게 달릴 수 있지만, 전력질주는 한 번만 실수하면 영원히 달리지 못하지 않을까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즉 스스로를 닦달하지 않을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 부드럽고 여유로워질수록 나 자신의 잠재 능력이 얼마나 큰지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워서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세상이나 환경과 싸우면서 스스로 느끼고 발전하게 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계획이나 생각이 많아지면 수동적이 되고 나 자신의 능력보다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의존하게 되지만, 나 스스로 알아서 싸우게 되면 내가 알아서 상태를 판단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달리기가 즐겁고 기량이 자꾸 늘게 된다.
항상 두려워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이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스스로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고 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할 수 없는 일은 오늘 할 일이 아니라 미래에 할 일이라 편하게 생각하자. 그러면 내가 대회를 위해 충분한 훈련을 했고 내 속에 그런 능력이 만족할 만하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음이 유연해지면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진다.
대회를 완주해야만 할 공격적 대상으로 대하면 대회는 내가 격파해야 할 적이 된다. 그러나 부드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천천히 달려가면 대회는 만나면 편안한 나의 친구가 된다. 이제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외부 자극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대는 지났다. 경기력을 질적으로 높이려면 나 스스로 창조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상상력 속에서 내가 주어진 환경의 모든 국면을 활용하여 완주할 수 있는 긍정적 기반을 만들어준다.
이동윤, 2015-12-29 오후 5:1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