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chosun.com]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 정말 멋져 보이는 이유는?

자칫 무미건조해지기 쉬운 일상 생활에서 운동을 통해 삶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것들은 우선 나 자신의 삶의 욕구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나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의 삶 자체도 진실로 사랑할 수 있다.

실제 삶에 성공해 사회에서 똑바로 선 사람들은 자기의 삶의 욕구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욕구를 부끄러워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자신을 인정해주기를 바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스스로의 삶의 욕구에 당당해야 사회 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 열정을 쏟을 일을 발견하고 몰입할 수 있다.

달리기든 뭐든 운동에 열심인 사람은 정말 멋져 보인다. 설사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신체 활동이 불편할 뿐 많은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세상이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모습에 반해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우들을 살아가면서 주위에서 많이 본다.

어른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으려 한다. 혹시 자신 때문에 젊은이들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이상한 사람 보는 듯한 시선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나는 동호회, 자원봉사, 스포츠 활동 등 젊은이들과 함께 자주 모이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용기를 내어 나를 노출시켜야 젊은이들을 만날 기회도, 소통의 느낌도 싹트게 된다. 운동도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서로의 역할,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들이 서로의 역할을 가지고 서로 도와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도 "젊은 사람이 벌써 무슨 운동까지!"라거나 "나이든 사람이 무슨 주책?"이라며 비난의 눈길을 던지면 정말 안 된다.

운동을 하는 것은 남여노소, 정상인과 장애인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신체활동이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훌륭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운동 습관이 붙은 사람들 중에도 매 번의 운동에서 항상 즐거움이나 '러닝하이' 같은 극치감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운동할 때마다 매번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느껴야 한다는 강박적 생각이 반대로 운동의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방해할 수 있다.

아무리 재미가 없고 지겹다고 하더라도 완전 100%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만족감을 느끼기는 하되 조금 부족하다는 의미다. 참을성을 가지고 충분히 몸을 푼 후에 운동을 시작하고 집중하면 처음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운동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으로 편안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다.

그래도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는 운동 종목을 바꾸거나 운동 장소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실내 헬스장에서 강가 등 야외로, 야외에서 언덕이나 산으로, 달리기에서 걷기로, 걷기에서 자전거로, 혼자 하다 친구와 함께 하는 식으로 분위기를 바꾸면 더욱더 재미있고 만족스러워진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이동윤, 2017-03-03 오후 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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