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마음 고생만 하다가 아는분 소개로 이런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릎 통증 때문에 고민 인데요, 올 초에 서울 국제 마라톤 풀코스에 참가를 했습니다. 작년에 하프를 어렵지 않게 뛰었던 터라 너무 자만 했나 봅니다. 훈련도 제대로 하지않고, 어영부영 하다가 막상 뛰게되니 30k 지점부터 무릎통증이 오는데, 참아 가며 결국 완주를 했을 땐 거의 걷지도 않지도 못할 지경 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했는데 아직까지 이모양 입니다..
'요' 는 대회 일주일 후 부터는 통증이 사라져 일상 생활에는 불편을 못느낍니다. 하지만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 2k 지점까진 멀쩡하다 서서히 양 무릎 측면이 꼭 뼈끼리 부딪히는 느낌으로 쐬~ 한 통증이 옵니다. 그리고는 한 이틀 정도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 정도로 고생을 하구요.. 그래서 안뛰다가 이제 괜찮으려나 두달에 한번씩 시험삼아 뛰어보는데 증상은 똑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보니 연골이 찢어 졌다고는 하시는데, 눈치가 자세히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결국 물리치료만 받고, 얼마나 치료하면 완치되냐고 물으니 거의 회복이 안된다는 식으로 평생 운동같은건 하지 말라십니다.. 두렵습니다. 평생 운동을 못한다니..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보다 전문가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에 필요하다면 찾아 뵙고 싶은데요.. 수원 매탄동에 사는 28살 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