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슬개대퇴증후군으로 보입니다.

계단내려오기는 슬개대퇴관절에 체중의 7-8배의 무게가 실리게 하는 동작입니다. 책상의자에 장시간 앉았다가 일어날때 불편한건 cinema sign(극장증상)이라고 해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일어날때 불편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달린지 8개월이시라면 어느정도 체중감량은 되신걸로 추정되지만 현재 증상은 현재 무릎주변근력이 슬개대퇴관절에 체중 7-8배의 힘이 실릴때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달리는 거리를 좀 줄여보시지요. 거리보다는 속도가 더 무릎에 부담을 줍니다. 언덕은 내리막길 달릴때 부답이 크고요.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달리기 하지 않고 쉬는날이 꼭있어야 하고, 장거리달리기, 언덕달리기, 인터벌 훈련등 고강도 훈련한 다음날은 달리기를 쉬어주세요.

스쿼팅도 슬개대퇴관절에 체중의 7-8배가 되는 부게가 걸리게 하는 운동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안하시거나, 하시더라도 바벨없이, 15-20도 정도만 무릎구부리면서 하십시오. 레그프레스가 조금 낫습니다만 이것도 각도를 45도 이상 구부렸다 펴지는 마시고요.

자전거 타기가 대퇴사두근의 근력을 길러서 권장할만한 운동입니다만 타시는 도중 현상태로는 아플수도 있으니 아프면 중단하세요. 안장을 적당히 높게 해서 제일 낮은위치의 페달을 밟을때 무릎이 다 펴져야 합니다.

메디컬게시판에서 슬개대퇴로 검색하시면 좋은 내용이 많이있을겁니다. 참고하십시오.

결론적으로 현재 운동량이 몸상태에 비해 많습니다. 다 줄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달리는 의사들 장성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