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일 중마후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10km 이후에 왼쪽 다리 무릎아래 바깥쪽 뒷부분에서 쥐가 왔습니다.
(km당 5분 30초 페이스)

멈출수가 없어서 왼쪽 다리를 힘있게 땅에 털면서 뛰었습니다.
참을만하였고, 다른곳에 집중을 했습니다.

중간 중간 통증이 오기는 했는데, 일단 참았습니다.

30km부터는 심해져서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33km부터는 걸으면서 옷핀으로 찔러보았는데 피가 나지를 않더군요.

35km에서 동호회자봉하시는 분 도움으로 맛사지를 해주는데, 손만되어도 아프더군요.

잠시 휴식을 하고 걷다 뛰다를 반복하였고, 조금 속도를 내면 통증이 몹시 심했습니다.

지난 수요일(5일)처음 가볍게 조깅을 하면서 풀어주었고,
뭉쳤다는 느낌은 조금 풀리는 듯한데, 날카로운 통증은 왼쪽발에 힘을 주면 더해집니다. 속도를 내어도 그렇구요

최고 스피드에 미치지 못하는 페이스였고(4분 40초), 훈련량도 적지 않았는데, 왜 그러죠?

옷핀으로 너무 많이 찔러서 그런건 아니겠죠?
이런 통증은 처음이라 당황스럽습니다.

마라톤 시작한지 4년차이며, 최고기록은 금년초 3시간 10분대 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