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도 안하고 있으며, 당일 식사도 안했는데...
가족병력도 없으며, 혈압을 비롯하여 모든게 다 정상인데....

마라톤 12년 째 뛰고 있는데 저도 높습니다.
요즘은 쬐끔 내려가기는 하였는데
한때는 공복에 측정하여 총콜레스테롤 300 이 넘은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이상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 운동을 하는데 왜 이리 높으냐고요.
마라톤 뛰당기다 보면 높아 진다는 통계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 인즉은
방송에서 봤는데
탄수화물(탄수화물 높은거이 쌀밥) 위주의 식단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도 마찬가지고요.
식단을 변화를 좀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는 하고 재신건가요?
전날 삼겹살+소주 회식을 하신건 아니신가요?

아마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말씀하신것 같은데 위의 두가지 경우가 아닌데도 총콜레스테롤이 250 이라면 재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해서 올라간거라면 콜레스테롤뿐만아니라 다른 모든수치가 다 올라가야 합니다. 재검해도 높다면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물을 드셔야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총콜레스테롤보다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LDL콜레스테롤이 130 이상이면 높은겁니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의 기준이 총콜레스테롤 250 이상이면 약물처방하는걸 인정해줍니다. 즉 249인데 약처방하면 건강보험에서 부당청구라고 해서 삭감해버립니다.

Jogging 이란 단어를 만든 James Fixx 씨는 달리기의 모든 것(The Complete Book of Running)이란 책도 내시고 평생 열심히 달리셨지만 심근경색증으로 50대 초반에 사망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은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는 집안이라 꾸준한 달리기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습니다. 그집안 남자들은 대개 50대가 되기전에 사망했다는데 그분만 그래도 달리기덕에 50대에 진입하신거였지요.

꾸준한 달리기를 해도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을수 있고 수치가 기준이상 높다면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드시는게 현재의 표준의학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