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내용에 저의 기록(C)이 올라와서 몇 글자 올립니다.

정확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위의 내용을 보니 제게 대부분
의 사람들이 지적하신 부분을 꼬집어 주셨군요. 스피드런과 장거리
런과의 갭이 너무 크다는 거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주법에도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 많은 오
차가 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800m의 경우는 숏피치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숏피치로 스피드를 낼
경우 굉장한 스테미너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약물파동으로 한때
난리법석을 떨었던 "밴 존슨"의 경우 100m는 우승할 수 있었지만,
200m 이상은 무리가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마이클 존슨"처럼 예
외의 경우는 있더군요. 타고난 스테미너 선수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단,중거리 선수들(80%이상)은 롱스트라이딩 주
법으로서 스피드를 낸답니다. 가속력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함일겁니
다.

풀코스의 경우는 롱스트라이딩 주법으로는 소화할 수 없으나,
Yasso-800s의 경우는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저와 같은 경우
는 단거리와 장거리의 주법이 아직까지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
기 때문일겁니다.

소위 말하는 트로팅(숏피치) 주법과 롱스트라이딩 주법사이의 적
당한 주법을 빨리 찾아야만 하겠습니다.

항상 연구하시는 모습이 다른 마라토너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
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