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만해도 한 해에 풀코스를 5회나(?) 완주했던 50대 후반의 내가, 지금은 부상과 의욕상실로 주저앉아있다.

그간 모든 마라톤사이트와 담을 쌓고지내다 정말 우연히 이 곳엘 들려 유익한 사이트임을 알게됐다.

부상보다 먼저 의욕을 재생시키려 여러가지 노력중이다.

부상은 무릎 외측 통증인데 정형외과에 드나들며 물리치료도 한 때는 했었다. 어쨋거나 쉬며는 통증을 못 느낀다.

올 가을 하프라도 도전할까하고 7,8월 6km 코스를 달렸다. 9월 들어 거리를 10km로 연장하자 무릎 통증이 심해 걷기조차 힘들어 쉬고있다.

자전거가 다리 근육 강화에 좋다기에 직장 점심시간에 약 30분간 언덕을 오르내린다. 물론 매일은 아니다.

다시 몸을 만들기 위한 자극으로 오늘 트레드 밀을 주문했다. 무릎의 증상을 보아가며 스피드와 경사도를 조절해갈 계획이다. 트레드밀을 주문한 것은 무엇보다 게을러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가며 몸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가끔은 이 곳에 들려 자신감을 얻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