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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손도손] [답변]국사봉(닉네임) 사용 이유
반갑습니다. 국사봉(권인주)입니다.
저한테 관심을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닉네임사용 이유에 대해서 전에 달리기일지에 게재된 글(2001.9.4)을 재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나의 국사봉 이야기
첫번째 국사봉 이야기
본인의 본적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내가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동네 뒷산에 나즈막한 나의 첫번째 국사봉이 우뚝 서있다.
결혼전 나는 그곳에 올라서 서울이 참으로 넓으며 저 많은 빌딩과 아파트와 집들을 바라보면서 이 넓은 서울에서 최종 내가 정착할 곳은 어딘지.... 장래의 나의 일과 결혼후의 나의 앞날을 생각하곤 하였다.
1) 서울시 상도동에 위치한 국사봉(國師峰)설명
국사봉은 봉천1동과 동작구 상도동에 접해있는 궁교산(해발 179m)입니다. 국사봉이란 이름은 궁교산 사자암이라는 절이 있는데 이절은 조선을 창건하는데 기여한 무학대사가 세웠다 하여 무학대사를 추앙하는 의미에서 사자암의 뒷산을 국사봉이라 부릅니다.
국사봉을 오르는 길은 깨끗이 단장되어 있으며 또한 국사봉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등 여러 종류의 체육시설들이 있습니다.
국사봉을 오르기 전에는 불로천 약수터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건강을 다지는 체력단련장 및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두번째 국사봉 이야기
건설회사 엔지니어인 나는 교량현장에 근무하면서 교량의 핵심 뼈대라고 할수있는 강교제작을 위하여 현재 거제 대우조선에 파견 나와있다.
그리하여 나의 두번째 국사봉과 인연을 맺었다.
평소에도 산행을 즐기는 나는 숙소 뒤에 위치한 국사봉 산행을 일주일에 한 두번 즐겼으나, 마라톤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금년 6월이후에는 산행이 아닌 달려서 오르기로 마음먹고는 언덕 훈련에 돌입..... 현재에는 달려서 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게되었다.
2)거제에 위치한 국사봉(國士峰)설명
거제시 신현읍 수월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0m의 이 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룹, 산딸기, 산어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산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옥포만과 함께 웅장한 대우조선소가 손에 잡힐듯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지세포로부터 와현, 구조라까지 시원한 쪽빛 바다와 함께 온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정상의 평평한 반석은 옛날 삼신할머니가 일본을 건너가기 위하여 계룡산에서 축지법으로 장관대까지 한 발자욱 발을 내디닌 곳에 왼쪽 발자국의 흔적이 있으며 장군의 망대였다하여 장관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세번째 국사봉 이야기
현재 집사람과 나의 아들과 함께 사는 나의 집이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이곳에도 나즈막한 언덕의 (아니 동산이라고 하여야하나) 국사봉이 있다.
처음 이사와서는 이곳에 국사봉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나 달리기를 하면서 LSD구간으로 통과 하는 언덕이 후일에 와서 국사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지막 국사봉 이야기
달리기를 시작한후에 혼자서 달린다는것이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워서 기왕이면 클럽에 가입하여 달리는것이 보다 좋지않을까 해서 가입한곳이 런너스클럽이다.
런너스클럽에 가입하면서 나는 닉네임을 무엇이라고 정할까 조금 망설이다가 생각한것이 그래 바로 <국사봉> 이었다.
나는 이름 내지는 닉네임의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모든이에게 닉네임에 걸맞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도 해보고(아니 누구에게 꼭 보이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암시적인 효과도 크다고 본다.
<최종 국사봉 정의>
본인은 달리기를 통하여 이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밝아지기를 원하며, 그렇게 될수있도록 솔선수범함은 몰론, 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달리기를 전파하는 마라톤 전도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달리기일지회원 여러분 즐겁게 달리시고, 건강하세요.
히이~~~ㅁ.히이~~~~ㅁ. 힘!
저한테 관심을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닉네임사용 이유에 대해서 전에 달리기일지에 게재된 글(2001.9.4)을 재 소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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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국사봉 이야기
첫번째 국사봉 이야기
본인의 본적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내가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동네 뒷산에 나즈막한 나의 첫번째 국사봉이 우뚝 서있다.
결혼전 나는 그곳에 올라서 서울이 참으로 넓으며 저 많은 빌딩과 아파트와 집들을 바라보면서 이 넓은 서울에서 최종 내가 정착할 곳은 어딘지.... 장래의 나의 일과 결혼후의 나의 앞날을 생각하곤 하였다.
1) 서울시 상도동에 위치한 국사봉(國師峰)설명
국사봉은 봉천1동과 동작구 상도동에 접해있는 궁교산(해발 179m)입니다. 국사봉이란 이름은 궁교산 사자암이라는 절이 있는데 이절은 조선을 창건하는데 기여한 무학대사가 세웠다 하여 무학대사를 추앙하는 의미에서 사자암의 뒷산을 국사봉이라 부릅니다.
국사봉을 오르는 길은 깨끗이 단장되어 있으며 또한 국사봉에는 각종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등 여러 종류의 체육시설들이 있습니다.
국사봉을 오르기 전에는 불로천 약수터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건강을 다지는 체력단련장 및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두번째 국사봉 이야기
건설회사 엔지니어인 나는 교량현장에 근무하면서 교량의 핵심 뼈대라고 할수있는 강교제작을 위하여 현재 거제 대우조선에 파견 나와있다.
그리하여 나의 두번째 국사봉과 인연을 맺었다.
평소에도 산행을 즐기는 나는 숙소 뒤에 위치한 국사봉 산행을 일주일에 한 두번 즐겼으나, 마라톤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금년 6월이후에는 산행이 아닌 달려서 오르기로 마음먹고는 언덕 훈련에 돌입..... 현재에는 달려서 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게되었다.
2)거제에 위치한 국사봉(國士峰)설명
거제시 신현읍 수월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0m의 이 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룹, 산딸기, 산어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산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옥포만과 함께 웅장한 대우조선소가 손에 잡힐듯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지세포로부터 와현, 구조라까지 시원한 쪽빛 바다와 함께 온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정상의 평평한 반석은 옛날 삼신할머니가 일본을 건너가기 위하여 계룡산에서 축지법으로 장관대까지 한 발자욱 발을 내디닌 곳에 왼쪽 발자국의 흔적이 있으며 장군의 망대였다하여 장관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세번째 국사봉 이야기
현재 집사람과 나의 아들과 함께 사는 나의 집이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이곳에도 나즈막한 언덕의 (아니 동산이라고 하여야하나) 국사봉이 있다.
처음 이사와서는 이곳에 국사봉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나 달리기를 하면서 LSD구간으로 통과 하는 언덕이 후일에 와서 국사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지막 국사봉 이야기
달리기를 시작한후에 혼자서 달린다는것이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워서 기왕이면 클럽에 가입하여 달리는것이 보다 좋지않을까 해서 가입한곳이 런너스클럽이다.
런너스클럽에 가입하면서 나는 닉네임을 무엇이라고 정할까 조금 망설이다가 생각한것이 그래 바로 <국사봉> 이었다.
나는 이름 내지는 닉네임의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모든이에게 닉네임에 걸맞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도 해보고(아니 누구에게 꼭 보이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암시적인 효과도 크다고 본다.
<최종 국사봉 정의>
본인은 달리기를 통하여 이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밝아지기를 원하며, 그렇게 될수있도록 솔선수범함은 몰론, 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달리기를 전파하는 마라톤 전도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달리기일지회원 여러분 즐겁게 달리시고, 건강하세요.
히이~~~ㅁ.히이~~~~ㅁ. 힘!
작성자 : 국사봉 (2001-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