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칭 오뚜기 차세대 기대주 호나우도 김윤오입니다.

저희 클럽의 몇분들이 동백섬을 자주 달리곤 합니다. 그래서 기록을 올리곤 하죠. 기록이 대체적으로 빨라서 조금은 거리가 의아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참고로 글을 올립니다.

동백섬을 달리는 분들 "마라톤 러브님, 호랭이, 옥스노우, 디엠박, 호나우도 등"이 있습니다.

동백섬에는 100m 간격으로 마킹이 되어 있으며, 900m까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900m에서 출발선까지의 거리가 약 50m 정도가 될겁니다. 그래서 동백섬 한바퀴를 950m라고 한답니다.

동백섬 한바퀴의 거리를 안쪽으로 측정을 했는데, 바깥쪽인지는 정확히는 몰라도 저희들이 달릴때는 보편적으로 2/3지점으로 달린답니다. 그렇게 되면 거의 1km에 가깝게 되겠죠. 또한 동백섬을 오르막과 낮은 내리막으로 되어 있기에 달리기가 그렇게 만만치는 않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거의 1km라고 생각을 한답니다.

예로 오뚜기 클럽은 강변뚝 길 위에 1km씩 정확히 거리를 측정한 곳이 있는데, 이 곳(평지)을 달릴 때면 동백섬을 달릴 때보다 훨씬 편하게 달린답니다.
그렇다고 꼭 저희 클럽분들만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닙니다. 동백섬을 주말의 경우 부산에 계시는 타클럽 회원분들께서도 많이 이용하시면서 1km라고 대부분은 인정을 하곤 합니다. 인정을 하시는분들 중에서는 sub-3(2시간 40분대, 2시간 50분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충분히 신빙성은 있다고 봅니다. 고수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산대회가 끝이 나면 조금더 신빙성이 더 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디엠박님(춘천 3시간 1분)과 옥스노우님(3시간)등이 저(춘천 3시간 3분)와 함께 sub-3에 도전을 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달성이 된다면 더욱 확실해지겠죠.

저의 일지를 읽으면서 미덥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할 수 없죠. 그러나, 저는 동백섬 한바퀴의 기록을 정확히 측정을 했을뿐입니다.

다들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달리기 일지 매니아, 자칭 오뚜기 마라톤 클럽 차세대 기대주 호나우도 김윤오였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