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의 즐거운 달리기를 위해...
현대의 삶은 '쳇바퀴통 속의 다람쥐'나 '사육통 속에 갇힌 애완동물'들 처럼 꽉 짜여진 일상으로부터 우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하루를 혼란스럽게 보낼 것인가 아니면 멋있게 보낼 것인가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스스로 어떤 행동을 선택하는가에 달려있다.
잠이 깨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바닥에 첫 발을 딛고 서서 창밖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팔을 위로 뻗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자. 이 간단한 단 한번의 동작만으로도 우리의 관절이 이완되고 근육의 유연성이 향상되면서 척추가 늘어나고 팔다리 근육이 스트레칭된다. 이런 스트레칭 과정에서 오늘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멋있는 일을 하나 생각해보자. 하루의 시작이 훨씬더 부드러워질 것이다.
나는 이런 기분으로 의복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 가벼운 달리기로 겨울철의 바람에 몸을 내맡기고 나서 들어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면서 몸을 덮고 있는 땀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따뜻한 물의 근육마사지 효과를 통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마음은 긍정적인 사고 모드로 바뀌게 된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몸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신체에 에너지를 장전해주며, 하루 내내 스스로에게 좋은 느낌을 유지해 주는 효과도 있다.
현미를 포함한 지방과 단백질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과일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걷거나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을 하면서 하늘을 보고, 주위 풍경, 혹은 만나는 사람들과 가볍게 즐거운 아침인사를 하면 저절로 마음의 긴장이 풀어진다.
나는 이런 아침형 인간으로써 일어나자마자 하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하루 일과를 위한 준비가 쉽게 된다. 이런 하루의 시작처럼 일년을 위한 운동준비도 비슷하다. 12월의 바쁜 송년스케쥴 때문에 주로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회식자리를 찾아 도로를 달리게 되면서 주로에 나서는 횟수는 거의 제로로 돌아간다. 속으로는 새해 1월부터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일반인들이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기 위한 가장 짧은 준비기간이 3개월이라면, 경험자들이 내년에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초보자들은 단지 완주 그 자체를 위한 장거리 달리기만으로 충분하지만, 경험자들은 기술적인 향상을 포함한 질적인 달리기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그날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듯이, 먼저 올해의 달리기 목표를 구체적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작년 동아마라톤 기록보다 20분 앞당기기'라던가, '작년 최고 기록보다 10분 앞당기기'처럼 구체적인 목표가 '서브-3 달성하기'처럼 비교대상이 없는 목표보다 훨씬더 동기부여가 쉽다.
우리가 그날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듯이 주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매월 달성해야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한다. 올해 첫 1~2주 사이에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열정과 동기부여를 이용하여 쉽게 출발할 수 있다.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연초의 다른 급한 일 때문에 올해의 목표는 자꾸만 뒤로 밀리게 되어 우리가 그것을 알아채기 전에 벌써 사라지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매월 초에는 앉아서 지난 달의 성취와 실패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비록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만큼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있게 되고, 이번 달의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잡을 수 있게 된다. 또 다음 달의 소목표가 지금 시점에서 적절한지, 또 그대로 유지해도 될 것인지, 아니면 변경해야 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다. 운동을 조절해야 할 정도의 부상이 있는지도 이런 평가 과정을 통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자신의 강해진 다리근력을 상상하며 양쪽, 전후방의 하지 근력이 균형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자. 이런 훈련은 계단오르기, 레그프레스(leg press), 레그 익스텐션(leg extension), 햄스트링 컬(hamstring curl) 등의 훈련을 주당 1-2회씩 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부상 또한 예방되어 한 해의 즐거운 달리기의 밑거름이 된다.
물론 작년에 10개월 이상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면, 이런 훈련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체력 및 건강진단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간단하고 일면 불필요해보이는 검사들을 통해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상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시작하는 스트레칭 습관이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 주듯이, 새해 목표를 세워 시작하는 달리기가 일년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할 수 있다.
무자년 새해 즐겁고 행복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잠이 깨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바닥에 첫 발을 딛고 서서 창밖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팔을 위로 뻗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자. 이 간단한 단 한번의 동작만으로도 우리의 관절이 이완되고 근육의 유연성이 향상되면서 척추가 늘어나고 팔다리 근육이 스트레칭된다. 이런 스트레칭 과정에서 오늘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멋있는 일을 하나 생각해보자. 하루의 시작이 훨씬더 부드러워질 것이다.
나는 이런 기분으로 의복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 가벼운 달리기로 겨울철의 바람에 몸을 내맡기고 나서 들어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면서 몸을 덮고 있는 땀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따뜻한 물의 근육마사지 효과를 통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마음은 긍정적인 사고 모드로 바뀌게 된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몸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신체에 에너지를 장전해주며, 하루 내내 스스로에게 좋은 느낌을 유지해 주는 효과도 있다.
현미를 포함한 지방과 단백질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과일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걷거나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을 하면서 하늘을 보고, 주위 풍경, 혹은 만나는 사람들과 가볍게 즐거운 아침인사를 하면 저절로 마음의 긴장이 풀어진다.
나는 이런 아침형 인간으로써 일어나자마자 하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하루 일과를 위한 준비가 쉽게 된다. 이런 하루의 시작처럼 일년을 위한 운동준비도 비슷하다. 12월의 바쁜 송년스케쥴 때문에 주로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회식자리를 찾아 도로를 달리게 되면서 주로에 나서는 횟수는 거의 제로로 돌아간다. 속으로는 새해 1월부터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일반인들이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기 위한 가장 짧은 준비기간이 3개월이라면, 경험자들이 내년에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초보자들은 단지 완주 그 자체를 위한 장거리 달리기만으로 충분하지만, 경험자들은 기술적인 향상을 포함한 질적인 달리기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그날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듯이, 먼저 올해의 달리기 목표를 구체적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작년 동아마라톤 기록보다 20분 앞당기기'라던가, '작년 최고 기록보다 10분 앞당기기'처럼 구체적인 목표가 '서브-3 달성하기'처럼 비교대상이 없는 목표보다 훨씬더 동기부여가 쉽다.
우리가 그날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듯이 주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매월 달성해야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한다. 올해 첫 1~2주 사이에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열정과 동기부여를 이용하여 쉽게 출발할 수 있다. 일찍 시작하지 않으면 연초의 다른 급한 일 때문에 올해의 목표는 자꾸만 뒤로 밀리게 되어 우리가 그것을 알아채기 전에 벌써 사라지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매월 초에는 앉아서 지난 달의 성취와 실패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비록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만큼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있게 되고, 이번 달의 훈련에 대한 의지를 다잡을 수 있게 된다. 또 다음 달의 소목표가 지금 시점에서 적절한지, 또 그대로 유지해도 될 것인지, 아니면 변경해야 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다. 운동을 조절해야 할 정도의 부상이 있는지도 이런 평가 과정을 통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자신의 강해진 다리근력을 상상하며 양쪽, 전후방의 하지 근력이 균형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자. 이런 훈련은 계단오르기, 레그프레스(leg press), 레그 익스텐션(leg extension), 햄스트링 컬(hamstring curl) 등의 훈련을 주당 1-2회씩 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부상 또한 예방되어 한 해의 즐거운 달리기의 밑거름이 된다.
물론 작년에 10개월 이상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면, 이런 훈련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인 체력 및 건강진단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간단하고 일면 불필요해보이는 검사들을 통해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상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시작하는 스트레칭 습관이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 주듯이, 새해 목표를 세워 시작하는 달리기가 일년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할 수 있다.
무자년 새해 즐겁고 행복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이동윤, 2008-01-01 오후 7:0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