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MW(버스+지하철+걷기)가 뜨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있는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전거타기도 포함하여 BMWC라 하기도 합니다. 물론 걷기에는 달리기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지난 경제개발 시절에 세계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서로 도와주며, 절약하고 저축하며 아이들 교육 많이 시키는 모범적인 국민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느 날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시장이 원하는대로 자기 마음껏 소비하면서 시장이 우리를 알아서 잘 보호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마이너스 통장이 되더라도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졸지에 금융위기라는 시장의 배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에 따른 불만을 경제개발시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었던 기업들을 마치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 자신의 배만 불리는 '악덕기업주'로 간주하여 무조건 반대하면서 북한처럼 폐쇄된 나라에서나 통용되는 좌파적 이념을 지지하면서 스스로를 진정한 사회주의자라고 믿는 소수의 사람들이 지르는 고함 뒤로 몸을 숨기고 지내왔습니다. 자신의 실패의 진정한 원인은 살펴보지 않은 채로...

악덕기업주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환경공해, 인권유린, 그리고 사적 치부였지요. 1970년대부터 유엔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구환경의 사회적 컨셉이 우리 사회에서도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지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열린 사회인 대도시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들이 폐쇄된 체제로 세상을 이끌어가기는 불가능해졌습니다.

기업들도 환경보호가 기업 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기업이 비상하는 날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기업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경영에 도입되었습니다. 자연과 환경의 보호를 통하여 미래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와 경제를 넘겨주기 위한 여러가지 제안들이 경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게 되면서 일반시민들의 실생활에도 도입되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BMWC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은 단지 운동만 하는 그런 친목 모임의 범주에서 벗으나 마라톤 대회에서의 레이스패트롤 봉사, 주자들을 위한 건강강좌,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대회와 '분홍빛 꿈'후원회를 통한 기부등 모두가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자리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회적 단체가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사회가 어렵습니다.
집안에 환자가 있는 가정은 더욱더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며 힘든 투병을 하고 있는 사랑하는 자녀를 바라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젊은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우리의 조그만 관심이 그 분들의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소아암 환우돕기 '분홍빛 꿈" 후원회원이 되어 주시지요. 다른 사람들의 뒤에 숨지 않고 떳떳한 책임있는 사회인이 되는 길이지요.

http://www.marathon4cancerkids.com/ 에 오시면 후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계좌번호는 하나은행 127-910001-67604 예금주는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입니다. 금액은 5,000원 이상 가능하며, 거래하시는 은행에 가셔서 자동이체를 신청하시면 해결이 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