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심한 운동을 하면 몸 안에 젖산이 축적된다. 이 증가된 젖산이 원래대로 회복되는데는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실제로 피로란 보다 복잡한 현상으로 단순히 젖산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젖산의 제거를 가속화 할수 있다면 이 방법은 피로의 회복을 가속화 시킨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실험의 결과에서 보면 격심한 운동후에는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 보다 적당히 운동을 하는 편이 젖산의 제거속도가 빠르다. 실험을 통하여 회복초기의 수분간은 최대산소섭취량의 60%의 운동으로 하고, 중간 10분간은 40%, 그리고 나머지는 20%의 운동으로 하는 것이 젖산의 제거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개의 경우 예를 들면 60%의 운동은 조깅등 이고, 40%는 빨리 걷는 정도, 20%는 극히 가벼운 운동으로 서서 가볍게 유연체조를 하는 정도이다. 이상은 전력운동으로 젖산이 다량 발생했을 경우이고, 여유를 가지고 운동을 했을 경우, 예를 들어 조깅 등을 했을 때는 젖산의 발생량이 적으므로 회복기 운동으로는 수분간 걷는다던지 유연체조를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격심한 운동을 한 후에는 곧바로 휴식에 들어가지 말고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다음의 컨디션 조절에도 좋다는 사실이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운동을 쿨링 다운 또는 정리체조라고 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휴양으로서의 효과를 보다 강하게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적극적 휴양법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경험적으로 얻어진 지혜이지만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위 내용은 沚上晴夫의 "건강을 위한 스포츠의학"을 참고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달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