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참가

오늘 대회 참가겸 마라친구들 송년회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그냥 빨리 지나 간다.

암침 일찍 김밥 간단히 챙겨 먹고
지하철을 타고 양산으로 향했다.
가다가 친구를 만나 운동장까지 같이 동행
친구들 만나 인사하고 기념사진 몇장 담아 두었다.

출발 전에 간단하게 스트레칭 몇개 해주고
트랙을 3번 정동 몸을 풀어 주었다.
오늘 목표를 설정하였는데, 힘이 들것 같다.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치루어지는 대회인지라
많은 인원들이 참석한 것 같다.
하프대열 중후반에 자리를 잡고 출발준비를 하였다.

초반부터 많은 인원으로
마음이 급해 그냥 몸가는대로 치고 나갔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도 몸이 묵직한게 별로다.
발놀림도 둔탁하고
5키로를 대충 시간보니 23분

힘이 나질 않지만 나름대로 페이스를 끌어 올려 보았다.
퍼질대 퍼지더라도...
조금을 지나 40분 페메를 뒤로 보내고
계속 가는데 레이스에 힘이 붙지를 않는다.
그냥 무리에서 페이스에 그냥 열중하였다.
10키로를 43분경에 통과

반환점을 돌아
오르내리는 오르막을 달리고 힘이 들어 한다.
내리막에는 신나게 달리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달렸다.

그렇게 뒤처지는 느낌만 없이 간다.
다리를 넘고 이제 2키로 남았다.
그냥 그 레이스 그대로 끝까지 통과
나름 열심히 달렸는데
기록대비 힘들었다...

근처 모임장소에서 친구들과 음주 식사
올 한해를 보내면서 건강하게 달릴수 있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