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과 함께 완도 신지해수욕장에 도착해서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나서 해변에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출발선에 선다
계획은 1시간30분에 들어오는 것이기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기로 한다
출발과 함께 나서다 보니 어느덧 세번째 정도되는 그룹에 붙어있다.
고수들이 많이 보이지 않은 대뢰라서 그런지 페이스가 여류롭게 진행되고 이따
선두주자가 앞에 보일 정도니...
장보고대교를 건너는대도 거의 4분10초 정도의 페이스가 유지가 되는데
많이 힘들다는 느낌은 없어서 별 어려움 없이 계획은 달성 할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반환을 하고 나서 확인해보니 우리그룹이 세명이 달리고 있는데
12위 정도 된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요가에 보니 10까지 특산품 시상을 한다고 되어 있어서 조금 욕심일 내보기로 한다.
다행인 것은 같은 그룹 주자들이 주력이 나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분들이다
그런데 내가 훈련을 못했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두번째 반환을 하고 나서 부터는 힘을 조금씩 들기 시작해서 뒤를 돌아 보지만
뒤주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후 18킬로가 넘어서 부터는 페이스가 완전히 떨어진다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뒤주자에 추월은 당하지 않고 골인점을 통과하니
9위 순위표를 목에 걸어준다.
덕분에 완도전복 한막스 받아와서 집사람 한데 대접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