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일요일 새벽
새벽 4시 50분 경 기상하여 영덕을 향한다. 오늘 영덕마라톤투어는 닭띠인 철마, 대식, 명수 세명의 아우들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부산에서 영덕까지는 제법 멀기에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니 시간도 빨리 지나간다. 새벽 5시 30분 출발하여 7시 50분 경 도착하여 여유롭게 조깅도 하며 대회준비를 하였다.

기다리던 출발~
초반 선두권에 붙어 보지만 아직 체중이 무거워 힘으로 달리는 상황이다. 2위를 한 박*철님이 앞서가고 잠시 후 1위를 한 고*진님이 추월해간다. 붙어 가기엔 버겁게 느껴지고 조금씩 페이스가 밀리며 여러 주자들에게 추월당하니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다. 2km지점에서 포기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대식아우(전날 과음)와 명수아우(발목부상)가 포기를 하고 걷고 있다. 순위권은 멀어진 것 같아 걸으려 하는데 대식아우가 함께 뛰어 준다. 살짝 부끄럽기도 하여 함께 힘겹게 달린다. 뛰면서 현재의 페이스가 현주소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훈련에 준비를 하자고 결심하였다.

대회 후 일행들과 바나나보트도 타고 포항물회를 즐기며 기분 좋게 힐링 후 귀가하였다.

구간별 기록
1km 3’37“
2km 4’10“...7’48”
2.5km 2’11“...10’00”
3km 2’07“...12’07”
4km 4’23“
5km 4’08“...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