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태종태혹서기 마라여행

간만에 부산태종대혹서기 마라톤 참가차
부산에서 마라친구들과 만나
저녁에 남포동,자갈치시장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태종대온천 찜질방에서 숙박

아침에 대회복으로 갖추고 대회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여름에 달리기에 적당한 날씨
영덕로하스이후 회복주 쪼매 해주었다.
친구들 만나
인사하구, 기념사진 찍고 그냥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7시30분 풀코스 출발하고
10분 뒤 28k 출발
오늘 레이스 계획은 40분 중반대
기념사진을 담아 두려고 폰을 들고 가기에
계획에 약간 오차가 생기리라 예상된다.
7키로/랩당 41분 예상

처음부터 오르막 계속 이어지는 주로
혼자 만의 레이스로 주위의 달림이속에서 달린다.
태종사 입구에서 가파른 언덕을 넘기면서 안 걸을수 있을란지~
내리막 약2.3k 정도 편안하게 달려주고
전망대를 지나자 주자들이 반환하여 올라 오고 있다.

오늘의 복장은 나시,핫팬티,모자,선글라스
선글라스는 도수가 없는 기념품이다.
허접하지만 그냥 착용할 만하다.
앞전방이 5~10미터의 시야에 와야 분간이 가능하다.
이것도 나만의 레이스를 즐기기 위해서다
레이스 할 때 선글라스 착용은 거의 하지 않는다.

반환주라 아는 지인들을 여러번 볼 수 있어 좋다.
지나갈 때 마다 힘! 외쳐 준다.
1랩은 그냥 몸이 가는대로 43'30"
2랩은 14키로 친구들을 위햐여 사진 몇장 담아 주고 41'25"
3랩은 그런대로 걷지 않고 달려준다. 43'30"
4랩은 서서히 피로도가 온다.
주변에 오르막은 거의 걷다시피 오른다.
유혹이 오는 걸 못견디고 전망대 못가서 쪼매 걷고
마지막 내리막길은 달리는 기분을 내주었다. 44'30"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나름대로
달리는 것도 즐기고 사진도 담았다.
시야가 조금 힘들어 제대로 사진을 못담았다.

마치고 수박화채 한 그릇 하고
주변에 지인들과 막걸리 한 잔
태종대온천에 가서 샤워하고 나와서
달림이 친구들 모임장소에 가서 점심식사와
즐거운 이야기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