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일정으로 인도배낭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밤 비행기라 여유가 있어 여행중에는 달리기가 힘들것 같다.

이번 여행코스는 캘커타 ~ 다르질링 ~ 바라나시 ~ 아그라 ~ 자이살로메 ~ 맥그로 간즈
~ 마날리 ~ 델리 ~ 캘커타로 잡았다.

"세상의 모든 여행자들은 결국 인도로 흘러든다. 판단하지 말라.
내가 인도를 다니며 노력한 유일한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여행작가 이지상님이 한 이야기이다.

그냥 판단하지 말고 흘러 다니고 싶다. 인도에서.

한동안 달리기가 그리울것 같다. 워낙 체력소모가 큰 인도여행이라 여행중 달리기는 어려울것 같다. 기대만 두려움 반의 설레임을 안도 길에 선다.

평소와 같이 밀주.
그간 꾸준히 몸을 만들었더니 속도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다.
여행을 다여 와서도 이렇게 달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시 시작해야 할것 같다.

달린거리 : 8km(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