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어제 잠도 설치고, 오늘은 늦은 회의에 참석하니 피곤하다. 그래도 가볍게라도 달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오랫만에 야밤시간에 주로에 나섰다.

ㅇ당초계획은 인터벌성 훈련 5~6km계획이였지만, 덥고 야밤이고 피곤하여 그냥 몸이 허용하는 데로 달리는 형태로 바꾸었다. 그래서 중간에 시간체크를 하지 않았다.

ㅇ4km쯤에서 빠르게 2km정도 달려보고, 중간중간 짧게 스퍼트했는 데 3km정도 남은 지점에서 달리기가 싫다. 걷기가 뭐해서 달림폼만 유지한 채로 목표거리 11km를 채웠다. 하여간 앞으로 두달정도는 무더위와 잘 타협해야 할 것 같다.

ㅇ앞으로 종종 이런 달림을 즐겨야 겠다. 몸 컨디션관리가 더 우선시해야 하는 연식이라, 예전처럼 목표기록에 얽메는 달림의 끈은 놓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