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강한 훈련 탓인지, 나른하다.
일찍 일어나 라이딩 출근~
라이딩의 강점은 힘들어도 할만하다는 거...

러너에게 라이딩은 권할만한 대체훈련이다.
약한 훈련일에 자전거로 대체 훈련을 하면 재미도 있고, 칼로리 소모도 적당하다.
무엇보다 발과 무릎 부상 시에 가장 적합한 대체 훈련이라는 생각이다.

느릿한 속도로 달려서 출근 후 런 2km~
런도 4분 50초 정도의 페이스로 약하게~~

바쁜 월요일 일과를 마치고 퇴근도 라이딩~
중랑천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달리는데, 로드차 한 대가 나를 추월한다...
속도가 제법 빠르다.
내가 달리는 속도도 33 정도는 되는데 추월을 한다는 것은 35 이상...?

얼마나 독주로 지속하는지가 궁금해서 50m 정도 뒤에서 따라가 보았다.
역시 3km 정도 지나자 서서히 잡힌다...
내가 빨라졌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느려진 듯하다.

추월을 하고 나서는 좀 더 가속을 해서 녹천교까지 고속 주행~
덕분에 5km 랩타임이 34로 찍혔다. 맞바람을 감안하면 양호*^^*

도착해서 근전환 런을 하려고 했으나,
문자를 확인해보니 저녁 약속이 6시 30분으로 잡혔다.
할 수 없이 샤워함하고 만찬~~

공룡고기에서 성훈형님과 몰파형님과 나 셋이서
재미난 대회 후일담으로 저녁을 마무리했다.

역시 고기를 먹고 나니, 기운이 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