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대회 참가 (제6회 국민대통합 마라톤 하프 대회참가)
기록: -
순위: 중도포기

***** GPS 구간기록 *****
05.00km: 17'50"
****************(3'36"/3'29"/3'32"/3'35"/3'38")
04.70km: 16'54" (누적: 34'44")
****************(3'37"/3'37"/3'36"/3'37"/2'27")

4km : 웜업 조깅

온도: 25.1도 풍속: 2.9m/s
신발: 아디제로 타쿠미센 부스트(블랙-2017) : 249km
복장: *상의-민소매티 *하의-반바지

뉴트리션 섭취 :
**대회전- 카보샷 1개
**대회후- BCAA한스푼
**취침전- BCAA한스푼

오늘은 올 상반기 마지막대회로써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신경써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대회이다...

아침에 잘 챙겨서 상암동에 도착하여 준비 후 출발선에 선다...
하프코스는 고수들이 많이 보인다...

보건씨 및 샌동 그리고 요즘 가장 강하다고 생각되는 김회묵 선배님까지
그리고 몇몇의 강한 주자분들이 즐비하다...

출발전에 몇몇 분과 인사 나누고 더운날씨임을 감안해서
초반에 최대한 천천히 가면서 막판 퍼지는걸 최소화하자는
맘으로 레이스를 구상하고 출발...

초반 여유롭게 가니 앞에 빠르게 가는 주자들이 많아서
첫 1키로는 10등 정도로 통과한다...

계속 유지하면서 가다보니 5키로 지점 6위로 올라서고 7~8키로 지점 쯤
앞의 두주자(조우원님, 마성민님)을 앞서면서 4위로 올라선다...

앞선 세명의 주자는 보이질 않지만 잘만 유지하면
막판에 역전 가능성도 있다 생각하면서 나아가는데 내 몸은 거기까지...

분명 많이 낮춰서 가는게 맞는데도 왼팔이 저리고 머리도 묵찍하고
거기에다가 너무나 더운기운이 커서 뛰기 싫다는 맘이 커진다...

결국 10키로도 못가서 스탑... 요즘 포기가 일상이라지만
더위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만나니 유쾌하지는 않다...
그래도 빨리 결정하고 마무리한게 잘한거란 생각이 든다...

천천히 도착지점으로 가서 10키로 뛰신 진수형님 시상 후에
형님 차로 집까지 무사 귀가...

이로써 올 상반기 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폴코스 4회 : 2시간 36~39분 사이로 최고기록과 타이기록(2:36'25")
*31k코스 1회 : 1시간 48분대 (최고기록)
*하프코스 5회 : 1시간 11분대(최고기록) 1회, 1시간 14분대 2회, 1시간 15분대 1회, 1시간 16분대 1회
*10k코스 7회 : 32분대(최고기록) 1회, 33분대 4회, 34분대 3회
*포기 : 하프코스 2회

총 19회의 대회참가와 17회 완주 그리고 16회의 입상
그리고 풀코스만 타이기록이었고 모든 코스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했기에
이번 상반기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동아마라톤의 실패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던 몸컨디션이 5월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부상과 난조에 빠지면서 막판에 힘빠진 마라톤으로 일관된게 아쉽고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만큼 마라톤이 어렵고 다시 강해지기 위해서는
다시 공을 들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몸관리 철저하게 부상없이 유지하는 것 자체가 고수인 것 같다...
이제 바로 하반기 대비모드로 들어가서 열심히 하계훈련을 꾸준히 이어나가자...

하반기 목표 대회는 춘마로 결정했다... 춘마를 향해서 벽돌을 한개씩
쌓는다는 기분으로 머릿속에 그리는 스케쥴로 한발자국씩 다가서도록 해보자...
아자아자... 할수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