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km (트레드밀 장거리[LSD]) : 2:27'15" (키로당:4'05"42)
* 14.44km (1SET) : 60'00" (* 속도 : 13.5km/h → 15.4km/h)
* 14.64km (2SET) : 60'00" (* 속도 : 13.7km/h → 15.6km/h)
* 06.92km (3SET) : 27'15" (* 속도 : 14.0km/h → 16.0km/h)

4km 샤킹

온도: 실내운동
신발: 아디제로 아디오스 부스트3(블랙) : 273.5km
복장: *상의-민소매티 *하의-반바지

뉴트리션 섭취 :
**운동전- 카보샷1개
**운동중- 카보샷2개
**취침전- BCAA한스푼

어제 숲길을 뛰어줘서인지 피로감도 상당하고 어제 저녁은 완전 넉다운되듯이
뻗었지만 오늘은 회사 출근하니 산소샤워를 한 것처럼 몸이 가뿐한 느낌이다...

다만 오늘 회사도 무지 바빴고 집안일로 많이 신경을 쓰느라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보냈다... 회사일을 마치고나서 오늘은 밀에서 오래달리기를
계획하고 옷 갈아입고 센터로 내려갔다...

날씨가 더워지기도 하고 이제 하계훈련을 알리는 장거리이기에
지난 겨울에 했었던 스피디한 장거리보다는 좀 낮춰서
시간을 최대한 오래 달린다는 계획으로 임해본다...

초반 시작 스피드도 좀 낮게하고 빌드업도 3분에 0.1씩 올리면서 1세트를 달린다...
호흡도 가뿐하고 힘든 느낌보다는 졸린 느낌을 없애면서 달리는데만 집중하니
1세트를 마무리하고 젖은 민소매티를 갈아입고 카보샷과 급수...

그리고 간단한 스트레칭 후 2세트 돌입...
약간 오른 스피드로 같은 방식으로 가니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된다...

2시간을 달리니 조금은 피로감이 커지고 오랜만에 하는 2시간 달리기여서인지
그만달리고 싶다는 맘이 커진다... 하지만 최대한 시간적인 부분을 해놔야
7~8월에 좀 더 향상된 장거리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일단 퍼지기 전까지
달리자는 맘으로 3세트 돌입...

3세트는 14에서 시작해서 1키로당 0.5씩 올려서 4키로 이후 부터는
시속 16으로 3키로 정도 더 달리면서 36키로 2시간 30분 조금 안되게 달렸다...

목표였던 2시간 30분 달리기에 거의 근접하게 달려서 다행이다...
아무래도 속도를 낮춰서 달렸기에 더운데도 무난하게 달린 것 같다...
데미지도 빠르게 달릴때보다 좀 덜한 것 같고...

무엇보다 무릎과 햄스트링 쪽 부상부위가 걱정이었는데...
중간중간 약간의 텐션이 느껴져서 부담스러웠지만 끝까지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아서 잘 마칠 수 있었다...

나머지 가볍게 샤킹하면서 마무리...
어쨌든 첫 장거리를 잘 해냈으니
다음번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더 발전된 장거리로 이어나가보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