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과음의 여파가 참 오래간다.
그냥 대충하면 과음도 잘 안하겠지만 무언가에 도전을 불사르려면
어느 정도의 여흥이 필요하다. (아니 조인식이라고나 할까?)

주변에 마라톤에 큰 열정을 품은 이들 거의 사라지고
나 또한 조금 의지가 식고
목요일 오후는 청주 인근의 테니스 단식 모임이 있다.

요즘 우리 식구들...단식 및 복식에서 좋은 성적들 거두는 바람에
바람 좀 넣어 회식을 했다.
당연 테니스 얘기부터 살아 가는 얘기까지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의들 까지~~
이렇게 되면 술은 술술 부어진다.

금요일 새벽 3시까지 마시고 어캐 집에 왔는지도 가물 가물
금요일 종일, 어제 하루도 빌빌거리며 보내고
오늘 아침 무심천으로~~

한시간여 달리며 땀 흠뻑 흘리니 조금은 깨운한 느낌이다.
이번달 300 달성을 목표로 거리주에 올인
잘만 하면 목표는 달성될 듯 하다.

삶에서 목표를 갖고 매진한다는 것...
이래 저래 다양한 저항군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야만 자심만의 꿈을 이룬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