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년이 갈수록 더 더워진다.
훈련을 할려고 할때마다 어디서 할지가 늘 고민거리였다.
더구나 이렇게 더울때는 운동장이나 도로에서는
치명적이기때문이다.
7-8월은 산에서가 초고이다.
훈련용으로 좋은 산은 일자봉능선이 최고이나
거리가 멀고.
화악산은 중간에 초목으로 코스가 별로이다.
집 뒷산은 가깝고 산이 낮아 높은산 보다는 공기가 어떨지?싶어
망설여지기도 하고.
코스 곳곳에 풀이 있어 뱀이라도 나올까봐 걱정이 따른다.
차라리 호랑이를 만나도 뱀은 싫다.
그래도 쉽게 할수있는 장소에서 하자싶어
뒷산 코스주변에 풀을 베기로 한다.
낫이 없어 톱을 들고 뒷산주로로 올라가
주로주변에 풀을 제거했다.
눈으로 봐서 주로가 확실하게 보여 장애물이 나타나도 대처할수있게 되었다.
이젠 안심하고 달릴수있게 되었다.
톱날을 낫처럼 사용할수 있는 방법이
시골에서 자라면서 생활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7-8월 더위때 도로나 운동장훈련은 기진맥진이지만.
산속에서 훈련은 신체의 기를 향상 시키고
체력를 향상 시키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훈련은
꼭 산에서 할려고 하고있다.
주로 풀베기 작업을 마치고
주로 거리 확인을 위해
사이클을 끌고 주로로 올라와 거리를 재어 보았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땀도 흘리고나니.
시원한 생맥주가 절로 생각난다.
마트로 가서
오리 바베큐와 맥주 큰놈으로 한병사서
시원하게 마시고나니 몸이 좋아한다.
인철아
더운데 장거리 도로주보다
내 훈련장으로 온나.
여기서 나무그늘아래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