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창동교로 나갔다.
회원분들과 인사나누고, 조깅으로 몸을 예열하고
스트레칭 후에 출발을 한다.

낮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 몸도 무겁고
속도도 나질않고, 뛰기가 힘들어 진다
오늘은 10km만 뛰고 말까 생각하고 있는데
2km지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니 몸이 좀 좋아지는것 같다.
가물에 식물이 힘들어 하다가 비를 맞으면서
생기를 찾는 그런 기분이다.
뛰기가 한결 좋아진것 같아 오늘 13km를 뛰기로
마음먹고, 6.5km에서 턴해서 속도를 올려보지만
생각처럼 속도가 나질않는다.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서 골인하고
수돗가에서 머리감으면서 열기를 식히고
집으로 귀가함.

오늘 비가 적당히 내려서 달리기가
한결 좋았다.

13km : 58'03"
4.28/ 4.25/ 4.33/ 4.36/ 4.30/ 4.30/ 4.49
4.27/ 4.25/ 4.24/ 8.47/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