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잘 잤다.
습도가 높아서 그 동안 힘들었는데, 웬일인지 습도도 내려갔고 기온도 내려갔다.

아침이 상쾌해서 라이딩 출근~

속도가 저절로 빨라진다.

31.48초로 골인~

근전환 2.37km: 10'21"(4'22"페이스)

퇴근 라이딩 14km: 29'58"
간만에 30분 이내로 골인했다.
날이 선선해지니 훈련이 쉬워진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수모와 수경을 뒷주머니에 챙기고 런~
수영까지 해야하니 적당히 달려야지~!
그래도 4분 50초 이내의 속도는 나온다.
전체 평속 4분45초 페이스로 마무리~

수영장으로 골인해서 퐁당~
역시 사람이 많은데다가 의욕 넘치시는 할머니들 때문에 훈련이 제대로 안된다.
중급 레인이 널널한데도 희안하게 상급 레인에서 허우적 거리는 심리는 뭘까???

나보다 빠른 영자가 있으면 난 바로 턴 지점에서 비켜주고 한 반자 쉬었다 가는데, 여기 창동문화체육센터는 전혀 그런 매너가 없다.

지속적 수영을 포기하고 세 바퀴 돌고 쉬었다가 두 바퀴 돌고 쉬었다가 하면서 1km만 채우고 쫑~

그런데, 희안하게도 평속이 무쟈게 잘 나온다...
100m 평속이 1분 48초...
이런 적이 없었는데...
뭐가 달라진거지???

어쨌든 뿌듯하게 오늘은 세 종목 완수~
내일부터 주말동안 비가 온다니, 훈련 잘했다.

아들과 둘이서 감자탕집에서 매식~
새로 산 빔프로젝터로 어제 보던 원피스 만화영화를 마져 보았다.
독서 1시간 남짓 하다가 골아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