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작은아버지 제사 모시고.
동생집에서 자는데.
에어콘을 밤새 켜고 자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머리가 둔하고 무겁다.
집에오니 무력하고.피곤하고 잠이와서 누웠드니.
몇시간을 잤다.
그래도 증상은 여전하고.
낮잠을 자서인지 늦게야 잠들어
아침늦게 일어나니 여전하다.
깊은산으로 가서 맑은공기를 마시면 좋아질끼?싶어 산으로 갈려다가
오늘은 사이클을 타고.내일 산으로 가기로 하고.
사이클 탈 준비를 하여 출발.
에너지바 4개.초코파이 4개 물2통 현금 12.000원 장착하고.
정염제4알 주머니에 넣고.두알은 미리 먹었다.
시청앞을 출발.
출발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땀이 줄줄 흐른다.
상동지나니 몸이 조금씩 살아난다.
청도지나니 속도도 붙어.천천히 갈려고했던 생각이 바뀌며.
속도를 유지하며 풍각고개를 향한다.
풍각고개를 넘어 창녕성산면으로 가다가 중간보급으로
초코파이1개와 에너지바1개를 먹고출발.
50키로를 지나니 서서히 지쳐온다.
도로의 열기도 올라오니.몸의 피로도가 더 빨리 올라온다.
열심히 달릴때는 시간이 흐르는것이 느껴지질않는다.
이대로 논스톱으로 완주해보리라 생각하며.
이방면을 지나고.
유어면을 지날때 단것이 먹고싶어.콜라한병을 사서 보충하며 초코파이1개먹고. 출발.
남지까지 약30키로 남았다.
이제는 햇살에 몸이 녹아 내리고있다.
속도 30전후로 유지하며.남지부근에 오니.
몸도녹고.밥을 먹지않으면 남은 50키로가 힘들것 같아
점심을 먹기로 하고.
콩국수집을 찾아보니.보이지않아 뼈다귀해장국집이보여 들어갔다.
따끈한 국물과 고기로 배를 채우고.
시계를 보니 13시가 넘었다.
출발하니 약간의 앞바람이다.
다행히 속도가30전후로 달려진다.
언제나 남지도착하면.다 왔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에어로헬멧을 써봤는데.
땀이 많이 나서인지.땀이 왼쪽눈으로 계속들어가 이제는 눈이 병이날것 같다.
헬멧고글에 묻은 땀을 밥을 기다리는중에 닦아내고.물도 보충했다.
수산도착하여 고글을 떼어냈지만.
땀이 많이 흘러내리니.고글을 떼어내도 소용이 없지만.조금 낫다.
오는내내 땀과 콧물이 범벅이다.
다른때는 콧물이 없어는데.오늘은 콧물이 쉴새없다.
몸어디가 안좋은곳이 있나싶어진다.
예림교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하고 강둑길따라 집도착.
오늘은 시원한 맥주대신으로 목욕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수박을 먹기로 하고.
집근처 목욕탕에 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찬물에 들어가 몸속열기를 식히고.
탕밖으로 나와 스트레칭과 근련운동을 햐며.
서서히 몸속열기를 식혀 나갔다.
몇차례 냉탕으로 드나들다 몸속열기가 어느정도 식을때쯤
따뜻한탕으로 들어갔다가 냉탕으로 들어갔다가를 몇차례하고.
냉탕에서 마지막으로 몸을 식히고 나왔다.
몸무게61.5키로.
머리의 증세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