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8(금) 날씨 맑음 기온 영상33도 체중75kg

쨍쨍 내려쬐는 햇살을 피해 밀집모자 쓰고 물통들고 올레길 5코스~4코스 길을 따라 해안도로를 달려본다.
몇년전 그동안 길이 없어 도로로 나왔던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깔끔하게 정비되어 남원포구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어 좋네.
태흥2리 위치한 남원읍상수도사업소에 들러 냉수로 열기를 식히고 신흥2리 입구에서 반환하고 얼마되지 않아 신발 밑창이 빠져버려 돌아가야 할 길이 10km나 남아 있지만 더 이상 뛸 수가 없어 터벅터벅 걷다가 공중화장실에서 땀을 씻어내고 조금 더 걸어보지만 발바닥이 지면에 닿으니 난감하기만 하다.
히치하이킹으로 고맙게도 차를 세워 자리를 마련하고 집앞까지 태워준 남원읍 sk텔레콤 휴대폰가게를 운영하는 젊은 세댁과 가족분의 도움으로 고향의 훈훈한 정을 듬뿍 선물로 받았다. 기회가 되면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하련다.
신발은 더 이상 사용불가하여 폐기처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