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일정 : 2017.7.28~8.05일까지
대회주관 : 핀란드 독립100주년을 기념하여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이신 헤이키 란타님이
2년여의 준비 끝에 주관하여 진행!
대회이름 : 수오미 나빠삐이리 울트라마라톤 225키로미터
(Suomi Napapiiri Ultramarathon 225km 2017:Finland Arctic Circle Ultramarathon 225km 2017)
핀란드어로 핀란드를 의미하는 수오미
면적은 한반도의 1.6배, 호수는 약 18만개,2016년 GDP 430,00Q불
인구는 약550만명,약 1/3 은 북극권Arctic circle~ qnrdnl 66도33분

참고로 헤이키 란타님은
우리나라에서 굴절차,집게차등 특수차량을 생산하는 Hiab Korea대표이사로
우리나라에 오신지는 약28년이 되었고, 2015년 몽골고비사막울트라마라톤225Km에서 만났다.


7월28일 10시20분발 핀에어 항공기로 단체출발!
한시간정도 지연된 비행기는 시차가 여섯시간정도되는
헬싱키에 약 여덟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도착되었다.
헬싱키공항에는 란타님이 태극기와 손으로 그린 현수막을 게양하여
일행을 반갑게 맞이 해 주었다.
헬싱키 중앙역에서 6시45분 2층 침대열차(2인실)에 몸을 싣고 목적지인 Kemijärvi(케미야르비)를 향해 1000여키로미터를 북쪽으로 달려간다.(약 열세시간정도 소요)

7월 29일 토요일
열차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져 간 라면과 핀란드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빵으로 아침식사
역에서 출발지인 Juuma Oulanka Basecamp까지 150여Km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고속도로위에서
유유히 걸어가는 사슴, 순록들의 행보에 감탄하면서 동물들이 길위를 벗어 날 때까지 기다리는
양방향 운전자님들의 인내심과 자연사랑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
북위 66.33도 북극권(Artic circle 핀란드어로 Napapiiri : 나빠삐이리)의 최남단을 통과하여
백야가 시작된다는 자연의 섭리를 직접 체함한다는 묘한 기분에 사로 잡힌다. 북회귀선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오후 한시
첫날 트레일런(32Km : Karhunkierros)
야생곰이 나타난다고 하면서 선두주자들에게 베어벨을 달아주고 곰이 나타나면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 해 준다. 또 진드기가 몸에 붙게 되면 심각하다고 챙이 넓은 모자와 온 몸을 감싸는 옷을 입도록 권장했다. 주로는 국립공원으로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의 국회의원이 응원을 오셨다.

쭉 쭉 뻗은 전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숲 사이를 기분좋게 달려나갔다.
멋진 계곡을 지나면서 사진도 찍고, 지나가는 산객들과 인사도 나누고,
때로는 길옆까지 노닐고있는 순록을 보며 사진도 찍고, 질퍽대는 늪지대를 지나기도 하고
그런데 잠깐리라도 멈추려다보면 숲모기가 달려들어 열심히도 물어댄다. 나무에 표식이 된 주황빛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기도 하고~~
26키로 지점 급수코너에 다다르니 50여분 정도가 남는 시각인데 그만 달리라고 길을 막는다.
첫날부터 제동이 걸리니 속이 상해서 달려나가려고하니 조직위에서 숲길이 너무 험란하고 위험해서 안되니 그냥 회수차를 타라고 한다.

루카투파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샤워를 한다음 오후 일곱시에 저녁식사
(산속에 방갈로 같이 생긴 숙소로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아홉시에 핀란드의 전통 댄스공연을 볼 수 있다기에 무도회장엘 갔는데
연세드신분들이 모두 성장을 하고 나와서 진지하게 춤을 추고 계셨다.
우리에게도 춤 출 것을 요청해서 몇몇분들이 동참하기도~~
핀란드는 밤열한시가 다 되어도 캄캄하지 않아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