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라톤 대회는 친구들과 매번
페메봉사를 위하여 단체로 참석하는
대회이다.

어둠이 가시기전에 기상하여 경주로
이동하면서 잠시 본가에 들러서
오랫만에 부모님을 잠시뵙고...

캠핑가로 변신한 친구의 버스를
타고서 부산으로 출발...

아침도 먹지못하고 대회장으로
향하는데 주로를 통제하면서
계획하였던곳에 주차를 하지못하고...

부산지리를 제대로 알지못하니
골목길을 돌고 돌아서 1키로나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워밍업을
겸하여 뛰어서...

대회장에 도착하니 풀코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이제서야
배번을 찾아서 준비...

예전처럼 훈련도없고 완주를
자신할 수 없으니 친구에게
페메를 맡기고 풍선을 달지않고
출발선으로...

바로 출발을하고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1시간 45분의
풍선뒤에서 느긋하게 따라가본다.

포항을 출발할때가 영하 3도...
다행이도 부산의 날씨는 영상 6도정도...
그러나 대단한 맞바람이 씽씽!!!

2-3키로를 따라가다가 조금씩 앞서면서
1차 반환점인 7.5키로 까지만 유지하자.

무사히 1차 반환을찍고 돌아서니 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고 을숙도대교를 넘어서고
10키로 지점을 47분 ??초로 넘어선다.

시계도 없으니 손에 들고있는 휴대폰으로
대충 시간만 확인...

이제부터는 장거리인데... ㅠㅠ

다행인지 아침도 먹지않았는데 아직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10키로에 바나나가 있었지만 패스...

2차 반환하고 다시 을숙도 대교를
넘어서 15키로... 아직은 괜잖네.

한템포 늦춰서 갈까???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모아서 가보자...

이렇게라도 뛰어지니 다행이네.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면서 대회는
끝이나고...

모두가 10키로 또는 하프코스를 뛰고는
준비해간 과메기로 가볍게 한잔...

경주에서 친구들과 계중... 저녁에는
당구장에서 심판...

대리운전해서 무사히 퐝으로...

훈련내용 :

21.0975 - - 1시간 47분 ??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