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여행겸 마라톤대회를 참가한 감귤마라톤대회은
가족들도 함께 대회참가를 결정했다.
집사람과 아들이 10킬로 참가 해서 승리하는 사람에게 10만원 상금을 걸었다
우리집사람 2달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참가하여 첫 출전한 대회에서
1시간4분37초// 아들은 1시간5분50초를기록 집사람이 승리했다.
스스로 운동하며 살이 빠져 좋으니 하루도 안거르고 만보이상 걷기및 달리기로
준비를 했으니 당연한 승리하리라 예상했었다.
그래서 옵션 10분을 잡아주기로 했었는데......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녀석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3연풀로 제주여행와서 방어회에 소주로딩을 하고 마음것 즐겼더니
확실히 힘들게 완주했습니다.
10킬로 까지는 39분
15킬로 1시간02분
20킬로 1시간22분 하프 1시간27분대
출전한 선수가 많지 않아 혼자서 달리니 들쭉날쭉
반환하여 25킬로 까지는 유지를 했으나 제력이 방전되기 시작
4분40초대로 떨어져 갑니다.
30킬로 2시간08분 이미 썹3는 물건너 갔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에 앞사람1명만 잡아보자 하고 집중해봅니다.
아 참 죽겠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은데 물을 잡고 머리부터 뒤집어 씁니다.
그리고 힘을내봅니다.
제주도 코스는 파도같은 코스입니다.
잔잔한 언덕 언덕이 파도와 같이 올라옵니다
힘을 몰아 월드컵경기장을 올라가니 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에서 뛰어라하고 뒤를 따라 뛰어 힘차게 골인합니다.
가족들의 환영을 받고 클럽선수들이 함께 축하를 해줍니다.
아쉽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대회였습니다.

가족과 여행을 하고 마라톤을 함께할 수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시한번 도전하고 싶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