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있는 토요일을 맞아
오전에는 집안일을 하고, 오후 시간에 레포츠센터를 찾았다.

1시간짜리 두세트를 뛰는데
첫번째는 정현의 호주오픈 3회전 경기를 LIVE로 관전하였다.

초반에 강력한 서브로 기선을 제압한 세계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경기 중.후반으로 가면서 서브의 성공율이 떨어지고
경기의 판세가 58위 정현에게로 넘어가자
심판에게 어필이 잦아지고, 불평이 늘어나더니
급기야 득점에 실패하자 라켓을 바닥에 던지고 발로 부셔버리는 화풀이를 하다가
역전패 당하였다.
대단한 정현 요즘 기량이 최고의 상태이다.




두번째 트레드밀 세트에는
AFC U-23 챔피언십 8강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전을 LIVE로 관전하였는데
경기시작 12초만에 골을 넣는다.
이것 역시 대단하고 우리나라 경기에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그렇게 호주와 중국에서 하는 스포츠를 보며 부천 오정동에서 나는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