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기온이 마이너스 두자리에서 오르지 않는 한파로
훈련을 이틀 쉬었더니 삼일차에 다시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기상하여 주로를 나서는데 바람이 오늘도 북서풍이 분다.
기온 -17.2℃, 체감온도 -25℃. 다시금 올 겨울 최저온도 갱신.

오정대로에서 서쪽으로 춥게 3번 동쪽으로 덜춥게 3번
북쪽으로 좀더 춥게 한번 남쪽으로 전혀 추운지 모르게 한번
이렇게 10km 뛰고 마무리 하였다.
달리는 새벽 시간보다 출근시간이 더 추웠다.

그래도 따듯한 기온의 미세먼지 날씨와,
매섭게 차갑지만 쾌청한 하늘의 날씨 둘중에 하나 고르라면 주저없이 차가운 날씨다.

요즘 하늘색은 파랗고 가장 아름다운 겨울색으로 과메기에 소주가 최고로 어울리는 날씨다.